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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순창은 전북 내륙에 위치하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 발효 식품의 명맥을 이어가는 고장이다.
특히 고추장으로 대표되는 장류 문화는 순창의 정체성을 형성하며 오랜 역사와 깊이를 지닌다. 아미산 자락과 섬진강 물줄기가 어우러진 이곳은 자연 속에서 전통의 가치를 체험하고 예술을 향유하는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순창에는 봄의 기운이 스며드는 이 시기, 자연의 평화로움과 옛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가볼 만한 곳이 많다.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 전통 장류의 명맥을 잇는 마을
아미산 자락에 자리한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은 순창 장류 산업의 핵심이자 전통 제조 비법을 보존하는 곳이다. 1997년 조성된 이 마을에는 고추장 제조 장인들이 모여 전통 한옥에 거주하며 저마다의 고추장을 생산한다. 집집마다 마당을 가득 채운 커다란 고추장과 장아찌 항아리, 처마에 매달린 메주는 전통적인 풍경을 이룬다. 이곳에서는 재래식 된장, 간장, 20여 종의 절임류도 만날 수 있으며, 장류박물관에서 전통 장류의 역사와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고추장을 이용한 요리 체험이 가능한 장류체험관도 마련되어 있다. 마을은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순창 장류의 명성을 이어간다.
고추장익는 마을 영농조합법인 — 태조 이성계의 고추장 전설이 깃든 곳
전북 순창군 구림면에 위치한 고추장익는 마을은 회문산 자락에 자리하며 순창고추장의 시원지로 알려진 곳이다. 태조 이성계가 무학대사를 만나러 방문했다가 맛본 고추장에 반해 진상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마을 주민 모두가 전통고추장 제조 기능인으로, 맑은 물과 깨끗한 자연 속에서 전통 발효 식품을 만든다. 2003년 'Time'지에 순창 장수 마을로 소개되기도 한 이곳은 자연 속에서 전통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외갓집 같은 푸근함 속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경험하며 전통 문화를 접할 수 있다.
강천사 — 고즈넉한 계곡에 안긴 천년 고찰
전북 순창군 팔덕면에 위치한 강천사는 887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이다. 강천산 계곡의 고요함 속에 자리한 이곳은 고려 시대 덕현이 사세를 확장하고, 조선 시대 여러 차례 중창을 거치며 역사의 풍파를 견뎌왔다. 현재 대웅전, 보광전, 관음전 등의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전라북도 유형문화재인 삼층석탑과 삼인대 등이 고찰의 오랜 역사를 증명한다. 특히 절 주위 경치가 금강산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사각문 형태의 금강문은 독특한 운치를 더한다. 봄날에는 푸른 기운이 계곡을 감싸고, 새소리가 고요한 산사의 평화를 깨뜨린다. 강천산의 맑은 물줄기와 함께 천년 고찰의 깊은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채계산 — 비녀 꽂은 여인 형상의 바위산
전북 순창군 적성면에 솟아 있는 채계산은 그 모습이 비녀를 꽂은 여인을 닮아 '채계산'이라 불린다. 수만 권의 책을 쌓은 듯하다 하여 '책여산', 적성강을 품고 있어 '적성산'으로도 불리는 이 산은 다양한 이름을 지닌다. 섬진강이 병풍처럼 흐르는 산 아래에는 천재지변에 따라 색이 변한다는 전설 속의 흰 바위, '화산옹'이 우뚝 서 있다. 이 바위는 풍년에는 흰색과 아름다운 색을, 흉년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전쟁이나 질병 시에는 붉은색이나 파란색을 띤다고 전해진다. 자연의 신비와 이야기가 어우러진 채계산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석산이다. 산의 위용과 섬진강의 고요함이 조화를 이룬다.
옥천골미술관 — 섬진강 변에서 만나는 순창의 예술 공간
전북 순창군 순창읍에 위치한 옥천골미술관은 섬진강 변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자리한 문화 공간이다. 순창 지역의 예술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상설 및 기획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따스한 햇살이 창을 통해 스며드는 미술관 내부는 작품 감상에 집중할 수 있는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무료로 운영되며 접근성이 좋아 순창을 방문하는 이들이 편안하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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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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