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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카카오엔터, 불법유통 강력 대응·신작 라인업 공개...웹툰·웹소설 생태계 보호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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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수현 기자]

    테크M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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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불법유통 사이트 대응과 신작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국내 웹툰·웹소설 생태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보장하고, 이용자들은 다양하고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카카오엔터는 네이버웹툰과 공동으로 진행한 불법유통 사이트 '아지툰' 운영자 대상 민사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아지툰은 웹툰 약 75만건, 웹소설 약 250만건을 불법 유통한 국내 최대 규모 불법 사이트다. 지난 2024년 8월 운영자가 검거된 이후 형사 재판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으며 항소심에서도 형이 유지됐다.

    법원은 이번 민사소송에서 카카오엔터와 네이버웹툰이 청구한 손해배상 10억원을 전액 인용해 총 20억원 규모를 배상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지툰이 장기간에 걸쳐 방대한 규모의 웹툰·웹소설을 무단으로 게시해 콘텐츠 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음을 인정한 셈이다.

    해당 판결은 국내 최대 규모 불법 유통 사이트에 대한 검거와 형사처벌, 민사상 손해배상 판결까지 이어진 사례다. 민관 협력과 업계의 지속적인 대응이 결합된 만큼 향후 불법 유통 사건에 대해 더욱 촘촘한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카카오엔터는 불법유통 대응 전담 조직을 형성했다. 불법 콘텐츠 삭제와 운영자 추척, 사이트 폐쇄까지 이어지는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실제로 누적 10억건 이상의 불법 콘텐츠를 삭제하기도 했다.

    이호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무실장은 "이번 판결은 대규모 저작권 침해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이 함께 인정된 사례로, 불법유통의 규모와 지속성이 확인된 판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불법유통대응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필요 시 고소·소송 등 법적 조치를 병행해 창작자 권리 보호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엔터는 불법유통 대응 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매달 신작 웹소설 2편을 공개하고 있다. 이른바 '초신작 프로젝트'로 내달 라인업은 'OTT 씹어먹는 천재 디렉터'와 '젤리외계인이 구해줄게!'다. 'OTT 씹어먹는 천재 디렉터'는 배우로서 실패를 겪은 주인공이 OTT 기업에 입사한 뒤 직감적으로 최적의 캐스팅을 찾아내고 작품의 흥행 가능성을 추측하는 과정을 담았다. '젤리외계인이 구해줄게!'는 게임 속 캐릭터인 '젤리 외계인'으로 빙의한 주인공이 식량 부족과 괴물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전개한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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