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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울산시, 학산·반구동 도심 물순환 회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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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억 투입 4월 착공…내년 5월 준공 목표

    빗물 침투로 수질 개선 및 열섬 완화 기대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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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가 도심의 물순환 회복과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구 학산동과 반구동 일대에서 ‘저영향개발(LID) 비점오염 저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울산시는 25일 오전 11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과 시·구의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주요 시설계획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도시화로 인해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지 못하는 불투수면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하천 수질오염과 도시 열섬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학산동과 반구동 주거·상업지역에 투수포장, 침투빗물받이, 식생체류지 등 빗물을 현장에서 바로 침투·저류시키는 저영향개발(LID) 시설을 도입한다.

    총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기후에너지환경부 보조사업으로 확정된 이후,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와 단계별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오는 4월 첫 삽을 떠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초기 빗물 유출량과 비점오염물질이 크게 줄어들어 인근 하천의 수질이 눈에 띄게 개선될 전망이다. 더불어 노후 보도와 도로 환경도 함께 정비되어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시경관 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기된 주민 불편 및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해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사 구간별 순차 시공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준공 이후에도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시설이 제 기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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