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한온시스템 전망 ‘부정적’→‘안정적’ 조정
신용등급은 AA- 유지…재무구조 안정화 영향
한온시스템 경주공장 전경.(사진=한온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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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은 한온시스템의 등급 전망 상향 최우선 요인으로 구조조정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회복을 꼽았다.
한신평은 “한국타이어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국내외 공장·창고 통폐합을 통한 운영 효율화로 수익구조를 개선해나가고 있다”며 “2025년 들어 R&D 자산화 요건 강화로 연구개발비의 비용 인식 규모가 확대됐음에도, 북미·유럽향 공급물량 확대와 달러·유로화 강세, 공급망 재편 및 구조조정에 따른 원가 절감 등에 힘입어 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이 3% 이상으로 회복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한온시스템의 분기 영업이익률은 2024년 4분기 -5.4%에서 2025년 4분기 3.4%로 반등했다.
한신평은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2026년에도 법인별 구조조정과 운영 효율화가 지속되며 이익 창출력을 회복해나갈 전망”이라며 “자산손상 인식, 연구개발비 자산화 비중 축소 등 보수적인 회계처리를 통해 비용을 선반영한 점 역시 중장기적으로 상각비 부담을 완화해 비용구조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유상증자 대금 유입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영업현금창출력을 상회하는 설비투자와 금융비용 지출이 지속되며 재무 부담이 확대된 바 있다. 다만 대규모 자금 확충과 보수적인 투자 기조로 재무안정성이 뚜렷하게 개선됐다는 진단이다.
한신평은 “2024년 12월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도 순차입금 감축 폭은 제한적이었으나, 2025년 들어 약 9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재무안정성이 크게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실제 한온시스템의 부채비율은 2024년 말 254.2%에서 2025년 말 168.1%로, 차입금 의존도는 43.0%에서 36.8%로 대폭 낮아졌다.
보수적인 투자 및 배당 정책 기조에 따른 현금흐름 지표 역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신평은 “운전자본 부담 확대에도 설비투자(CAPEX) 및 배당금 지급을 축소하는 등 자금 지출을 통제하고 있다”며 “현 경영진의 투자지출 효율화 및 배당 지급 통제 기조, 차입 규모 감축에 따른 이자 비용 감소 등을 감안하면 점진적으로 현금흐름이 회복되며 재무구조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타이어의 경영권 인수 이후 고객 기반 확장을 포함한 사업적 시너지가 기대되며, 모회사의 지원 여력이 강화된 점 역시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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