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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8 (토)

    이정린 “양충모 공약 표절 의혹…즉각 해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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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의료·교육·지리산 전략까지 겹쳐

    “핵심 공약 방향·구조 상당 부분 유사”

    서울경제TV

    이정린 남원시장 예비후보 [사진=이정린 예비후보 선대위]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이정린 남원시장 예비후보가 양충모 예비후보의 최근 공약 발표와 관련해 공약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25일 입장문을 내고 “핵심 공약의 방향과 정책 구조가 상당 부분 유사하다”며 “이에 대한 즉각적이고 분명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앞서 △공공의대 및 KAIST AI 공공의료 연계 클러스터 구축 △농촌유학·IB교육·K-국악을 통한 남원형 미래교육 체계 구축 △지리산 중심 문화관광 대전환과 회복 체류도시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반면 최근 발표된 양충모 예비후보의 공약에는 △KAIST AI 공공의료 캠퍼스 유치 △IB 교육벨트 구축 및 남원형 농촌유학 도입 △지리산 프리미엄 라이프타운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 후보 측은 공공의료와 KAIST AI를 결합하는 구상, 교육을 기반으로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는 구조, 지리산 권역을 활용해 관광을 장기 체류·정주형 모델로 전환하는 방향 등 핵심 공약 전반이 잇따라 같은 흐름으로 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순한 표현 수준이 아니라 공공의료와 교육·연구를 연결하는 구조, 교육을 인구 전략과 결합하는 방식, 지리산을 중심으로 체류형 도시를 구상하는 틀까지 상당 부분 유사하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이 정도면 단순한 참고나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며 “남원의 미래 전략과 직결된 핵심 공약인 만큼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공약은 후보가 오랜 시간 준비하고 검토해 시민 앞에 내놓는 정치적 약속”이라며 “어떤 과정과 검토를 거쳐 마련됐는지,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은 누가 뒤늦게 비슷한 말을 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오래 준비했고 더 구체적으로 검토했으며 현실성 있게 실현할 수 있느냐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 측은 “시의원 8년, 도의원 8년의 현장 경험과 검토를 바탕으로 준비한 공약”이라며 “왜 이처럼 같은 흐름으로 나타났는지 시민 앞에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의료·교육·지리산을 축으로 한 남원형 성장 전략을 더욱 구체화해 시민 앞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doksa@sedaily.com

    이경선 기자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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