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5 (수)

    봄맞이 물갈이 나선 MMORPG 4종의 파격 승부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지우 기자] 25일, 국내 게임 시장을 지탱하는 주요 MMORPG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대규모 업데이트 보따리를 풀었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부터 펄어비스의 '검은사막'까지, 각 게임사들이 내놓은 카드는 명확하다. 고인물 이용자들에게는 새로운 성장판을 열어주고, 복귀 이용자들에게는 '퍼주기식' 혜택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만우절 장난 같은 파격 보상부터 4차 승급이라는 거대 콘텐츠까지, 게이머들의 잠을 설치게 할 업데이트 핵심을 짚어봤다.

    가장 먼저 몸집을 불린 건 드림에이지의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꽃은 '4차 승급'이다. 80레벨이라는 높은 벽을 넘은 전사들에게 클래스별 4종의 신규 스킬과 능력치 상승이라는 훈장을 수여한다. 특히 '별의 조각'이라는 신규 재화를 도입해 승급 이후의 성장 동선까지 촘촘하게 설계했다. 4월 8일까지 이어지는 지원 이벤트를 통해 4성 중급 설계도 등 핵심 아이템을 뿌리는 만큼, 상위 랭커를 노리는 이들에게는 지금이 바로 '스펙 업'의 적기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내실 다지기와 보상 강화에 집중했다. '월드 던전'을 리뉴얼하며 하이엔드 이용자들이 활동하는 트리니티와 챔피언스 리그의 경험치 및 골드 보상을 대폭 상향했다. 상위 리그를 공략해야 할 확실한 명분을 던져준 셈이다. 여기에 8월까지 이어지는 '60일 특별 출석'은 소환권만 최대 330장을 지급하는 역대급 규모다. 필드에서 씨앗을 수확해 보상을 얻는 '워그드라실 이벤트'까지 더해져 이용자들의 손길이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게임와이

    오딘 발할라 라이징_특별 출석 시즌 VI 이벤트 진행 /카카오게임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피튀기는 경쟁을 원하는 이용자라면 블로믹스의 '에오스 레드'를 주목해야 한다. 신규 크로스월드 PvP 던전 '투쟁의 콜로세움'이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최대 100명의 최상위권 능력자들이 한데 모여 서로를 사냥하는 이 아수라장은, 획득한 포인트로 전용 상점의 귀한 아이템을 바꿀 수 있어 치열한 혈투를 예고한다. 기존 '심연의 광산' 리뉴얼과 가방 칸 확장(250칸) 등 이용자들이 가려워하던 부분을 긁어준 대목도 인상적이다.

    게임와이

    에오스 레드 투쟁의 콜로세움 업데이트 /블로믹스- 블루포션게임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만우절의 유쾌함과 전이 시스템의 효율성을 버무렸다. 다크나이트와 소서러 클래스 간 장비를 단 1은화로 옮길 수 있는 '전이 로테이션'을 도입해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두 개의 어둠을 경험하게 했다. 무엇보다 압권은 만우절 낚시 이벤트다. 평소보다 비싼 값에 팔리는 '엉뚱한 보물 물고기'와 이름부터 수상한 '발크스의 쓸모없는 강화 상자' 등은 이용자들에게 소소한 웃음과 실속을 동시에 안겨준다.



    이번 동시 업데이트는 봄철 나들이객에게 뺏길 수 있는 이용자들의 시선을 모니터 앞으로 다시 돌리려는 게임사들의 절박한 생존 전략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게임와이(Gam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