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1-15 김동관 한화 부회장 "무탄소 해양 위해 선박 동력 전환·ESS 인프라 필수"
청정에너지 기반의 해양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이 다시 한 번 강조됐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제56회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기고문을 통해 전기 추진 선박의 도입과 확산이 무탄소 해양 환경 실현의 핵심임을 역설했다.
이 같은 주장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나왔다. 김 부회장은 선박의 동력체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해야만 무탄소 해양 생태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안정성과 접근성 높은 배터리 충전·교체 인프라, 그리고 청정에너지 기반의 항만 전력 공급 시스템 구축이 전기 선박 확산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다.
업계와 정책 입안자들 사이에서도 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김 부회장은 해운 탈탄소화는 단일 기술이나 정책만으로 달성할 수 없으며, 조선소, 항만, 에너지 공급자, 정책입안자 등 밸류체인 전반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한화그룹이 조선과 에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운산업의 탈탄소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이 암모니아 가스터빈 등 혁신 기술을 적용한 무탄소 선박 개발을 추진 중이며, 첨단 ESS와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해양 인프라 전반에 적용해 선박과 항만이 함께 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럽 항만 당국과 협력해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ESS와 선박 충전 설비를 제공하는 시범 사업도 논의 중임을 전했다.
향후 산업 변화와 시장 방향성에 대해서도 김 부회장은 선제적 투자와 공공·민간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제적으로 적용한 기업과 기관이 시장의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넷제로 달성을 위한 산업적 변화에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부회장은 2010년 WEF에 첫 참가한 이후 2013년 영글로벌리더(YGL)로 선정됐으며, 경제 엔진 재점화 세션, 저탄소 경제 세션 등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 2026-01-14 한화, 인적 분할 추진…테크·라이프 신설법인 분리·방산 등 존속법인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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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경영구조 재편이 재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인적 분할로 인해 그룹 내 3세 경영인들의 사업 영역이 명확히 구분되면서, 김동관 부회장 중심의 승계 구도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14일 ㈜한화 이사회는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부문을 담당하는 존속법인과 테크, 라이프 부문을 포함한 신설법인으로 회사를 분할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은 존속법인에,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라이프 계열사는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로 각각 편입된다.
이 과정에서 한화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할도 구체화됐다. 장남 김동관 부회장은 방산·조선·에너지 부문을, 2남 김동원 사장은 금융 부문을 각각 ㈜한화에 남겨두게 됐으며, 3남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테크·라이프 부문은 신설법인으로 분리된다. 이로써 장남과 2남이 그룹의 모체인 ㈜한화에 남고, 3남의 사업 부문만 독립하는 구조가 완성된다.
한화그룹 측은 이번 인적 분할이 사업군별 맞춤 경영전략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모하고, 복합기업 할인에 따른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경영권 승계 구도와 관련해 재계에서는 이미 지난해 12월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이 각각 5%, 15%씩 보유하던 한화에너지 지분을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화에너지의 지분 구조는 김동관 부회장 50%, 김동원 사장 20%, 김동선 부사장 10%로 재편됐다. 한화에너지는 ㈜한화 지분 22.15%를 보유하며 그룹 지배구조의 최상위에 위치하고 있어, 김동관 부회장의 영향력이 한층 강화됐다.
이러한 변화는 한화그룹 총수인 김승연 회장이 새해 첫 현장 방문지로 김동관 부회장이 관할하는 한화시스템을 찾은 행보와 맞물려, 그룹 내 차기 리더십이 김동관 부회장에게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한화그룹은 이 같은 지배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한화에너지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한화와 한화에너지 간 합병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김동관 부회장의 그룹 수장 등극 시나리오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한화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금융 부문의 추가 분할이나 한화에너지와의 합병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재계에서는 한화그룹이 세대교체와 승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 2025-10-22 김동관 한화 부회장, 루마니아 총리 만나…4조원 IFV 수주전 본격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동유럽에서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 부회장은 최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함께 일리에 볼로잔 루마니아 총리를 만나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루마니아 정부가 추진 중인 총 4조9천억원(최대 30억유로) 규모의 보병전투차량(IFV) 구매 사업 입찰에 한화가 참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루마니아는 현재 노후한 소련제 장갑차를 대체하기 위해 대규모 궤도형 IFV 도입을 추진 중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일 라인메탈, 영국 BAE 시스템즈,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 유러피언 랜드 시스템즈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미 지난해 7월 루마니아와 K9 자주포 54문, K10 탄약 운반차 36대 등 총 1조4천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IFV 사업 입찰에도 성공적으로 참여해 추가적인 방산 수출을 노리고 있다.
김 부회장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인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골프 회동을 가진 뒤 폴란드를 거쳐 루마니아를 방문했다. 이번 동유럽 출장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도 동행해 방산 세일즈에 힘을 보탰다.
● 2025-08-27 이재명 대통령, 필라델피아 필리 조선소 시찰…한화 인수 후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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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조선 협력의 새로운 장을 강조했다.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필리 조선소 현장을 찾은 이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조선 산업 분야에서도 더욱 긴밀해지길 바란다는 의지를 방명록에 남기며, 현장에 모인 관계자들에게 한미 협력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오후 4시경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의 명명식에 참석한 뒤, 흰색 안전모를 착용하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과 함께 조선소를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무 조선소장의 안내로 4번 도크를 둘러보며, 330m 길이와 45m 폭을 자랑하는 이 도크가 미국 해군의 주력 함정 대부분을 생산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김동관 부회장은 직접 660톤급 골리앗 크레인과 조립 공장 등을 가리키며 제조 공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조선소 시찰을 마친 뒤,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한화 필리 조선소에서 한미 동맹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길 기대한다'는 메시지로 방명록에 서명했다. 참석자들은 크레인을 배경으로 '마스가'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남겼고,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데이비드 김 한화 필리조선소 대표 등이 함께했다. 미국 측에서는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와 토드 영 상원의원이 참석했다. 당초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참석도 논의됐으나, 일정상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교통부·노동부 장관의 참석을 예고했으나, 이후 불참으로 정정했다.
필리 조선소는 1801년 미국 해군조선소로 설립된 뒤 1997년 민영화됐으며, 지난해 12월 한화그룹이 인수한 바 있다. 이는 한국 조선기업이 미국 현지 조선소를 인수한 첫 사례로 기록된다. '마스가(MASGA)' 프로젝트는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조선소는 과거 한국전쟁에 참전한 USS 엔티텀 항공모함과 USS 뉴저지 전함 등을 건조한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72년 전 필라델피아 앞바다를 항해했던 함정들이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민들을 구했던 것처럼,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미국 조선업의 부활을 지원하며 양국 동맹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했다.
● 2025-07-28 김동관 한화 부회장, 한미 관세 협상 위해 워싱턴行…'마스가' 프로젝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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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워싱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재계 관계자들은 28일 김 부회장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한국이 미국 측에 제안한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 협상단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한미 산업장관 회담에서 공식적으로 제안된 바 있다.
한편, 김동관 부회장이 이끄는 한화그룹은 올해 초 1억달러를 투입해 미국 필리조선소(한화필리십야드)를 인수한 데 이어, 관세 협상 과정에서 한화필리십야드에 대한 추가 투자, 현지 기술 이전,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방안을 정부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움직임의 배경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미 산업장관 협상이 있다. 당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하워드 러트닉 장관의 자택에서 진행된 회동에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의미의 마스가 프로젝트를 미국 측에 제안했고, 미국 정부가 이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2025-05-28 김동관 한화 부회장 "2030년 글로벌 10대 방산기업 도약" MADEX서 미래비전 제시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행사에 참석해 사업을 통한 국가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MADEX 현장에서는 국내외 군 관계자, 방산업체, 해외 정부 대표단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화그룹 주최로 칵테일 리셉션이 진행됐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화의 창업정신인 '사업보국'을 언급하며,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환경 속에서 국가 경제와 국격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부회장은 국내외 군·방산 고위 인사들과 만나 한화 방산 사업의 미래 기술과 비전을 소개했다. 또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방산 3사가 보유한 통합 역량과 시너지에 대해 설명하며, 2030년까지 글로벌 10대 방산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함정, 무인체계, 에너지 시스템 등 방산 3사의 해양 전력 통합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MADEX는 격년으로 개최되며, 우리 군의 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세계 각국의 해양 방위 시스템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해양 방산 전시회다.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는 리셉션에서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는 베게티우스의 말을 인용하며, 방산의 가치와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한화그룹이 해군 전력 증강에 기여해 온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유무인 전력과 AI, 병력 절감 중심의 해양 강군 건설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번 MADEX를 통해 방산 3사의 해양 전력 기술을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 2025-04-0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천억 투자로 무인기 본격 진출…GA-ASI와 'GE-STOL' 공동개발 협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일부를 무인기 사업에 투입하며 본격적으로 무인기 분야에 진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무인기 기업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손잡고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인 '그레이 이글(GE)-STOL'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무인기 기획, 설계, 개발부터 생산, 운용,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할 방침이다.
GA-ASI는 MQ-1 프레데터와 MQ-9 리퍼 등 다양한 고성능 무인기를 개발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영국, 일본, 호주 등 여러 국가에 공급해온 경험이 있다. GE-STOL은 수백 미터 이내의 짧은 거리에서 이착륙이 가능해, 활주로가 짧거나 없는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이 무인기는 1.6t의 탑재 중량을 바탕으로 정찰, 공격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지난해 11월에는 해군이 독도함에서 이 무인기를 이륙시키는 전투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양사는 미국, 중동,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2027년 초도 비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GE-STOL 개발과 생산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에 연구개발 및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련 인력을 확보하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를 발굴해 K-무인기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GA-ASI는 자사 제품을 운용 중인 국가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10년간 600대 이상의 GE-STOL 구매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약 15조원 규모의 수출 물량에 해당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인기 체계와 엔진 개발, 시설 구축 등에 7,5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3조6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중 3천억원이 무인기 사업에 투입된다.
양사는 방산과 에너지 분야 계열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연구개발, 기술 융합, 복수 플랫폼 공동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번 프로젝트가 그룹 차원의 파트너십 확장으로 이어질 경우 투자 규모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무인기 역량 확보는 자주국방과 K-방산의 미래 먹거리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첨단 방산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양사는 무인기 플랫폼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 2025-03-31 김승연 한화 회장, 지분 11.32% 세 아들에 증여…장남 김동관 ㈜한화 최대주주로
한화그룹의 경영 승계 구도가 김승연 회장의 ㈜한화 지분 증여와 한화에너지 상장 추진을 계기로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한화 지분 22.65% 중 절반에 해당하는 11.32%를 세 아들에게 나누어 증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동관 부회장은 4.86%,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은 각각 3.23%씩을 받았다. 증여 이후 ㈜한화의 지분 구조는 한화에너지가 22.16%, 김승연 회장이 11.33%, 김동관 부회장이 9.77%,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이 각각 5.37%를 보유하게 됐다.
한화에너지의 지분은 김동관 부회장이 50%,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이 각각 25%씩 소유하고 있다. 이 지분을 ㈜한화 지분으로 환산하면 김동관 부회장의 ㈜한화 지분율은 20.85%로 증가해 최대 주주가 된다. 김승연 회장과 두 동생은 각각 11.33%, 10.91%, 10.91%의 지분을 갖게 된다.
이로써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의 최대 주주로서 그룹 내 방산, 조선, 에너지 사업을 이끌며 후계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됐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조6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한화임팩트파트너스와 한화에너지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약 1조3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점도 김 부회장의 입지 강화와 연결된다.
한화에너지 상장이 추진되면, 세 형제는 각자 보유 지분에 따라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김동원 사장은 금융 계열사, 김동선 부사장은 유통, 로봇, 반도체 장비 등 각자의 사업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계열 분리 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사장은 한화생명을 중심으로 금융그룹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수 있다. 현재 그의 한화생명 지분율은 0.23%로, 한화에너지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가 추가 지분 매입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비전, 한화세미텍 등 유통과 로보틱스, 반도체 장비 계열사를 이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두 형제가 각자 지주사가 될 회사의 최대 주주 지분을 확보한 뒤 ㈜한화가 보유한 한화생명, 한화갤러리아 등의 지분을 매각하면 계열 분리가 완성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한화와 각 계열사가 지분 관계를 유지하는 '느슨한 계열 분리' 형태로 운영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화그룹은 한화에너지 상장과 계열 분리와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이나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 2025-03-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동관 대표, 30억 주식 매수…임원들 순차 매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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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동관 전략부문 대표이사가 약 30억원 상당의 자사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김동관 대표이사의 매입 예정 주식은 지난 21일 종가 기준 약 4,900주에 해당한다.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이사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각각 약 9억원(1,450주), 8억원(1,350주) 규모의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 이들 임원의 매입 금액은 지난해 연봉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동관 대표이사, 손재일 대표이사, 안병철 사장은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주식 매수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른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지분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임원진의 주식 매입 결정에 대해 "유럽의 독자 재무장과 미국의 해양방산 및 조선해양 산업 복원의 큰 흐름 속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확신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회사와 주주의 미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3조6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지난 20일 발표한 바 있다.
● 2025-03-18 김승연 한화 회장, 지난해 보수 140억원 돌파…전년 대비 3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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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4개 계열사에서 약 140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가 18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에서 42억원, 한화시스템에서 43억2천만원, 한화솔루션에서 4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12억6천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이로써 김 회장이 지난해 받은 전체 보수는 139억8천만원으로, 전년도 108억원에 비해 31억8천만원 증가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92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부회장은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각각 30억6천만원, 한화솔루션에서 30억8천만원을 받았다.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동은 없었다.
이번 보수 내역은 ㈜한화가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시한 내용이다.
[총수家ㅣ총수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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