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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삼성증권, ‘승용차 10부제’ 도입…재계 에너지 절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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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리스크 장기화에 수급 불안 확대

    삼성·SK·LG·GS 등 주요기업 동참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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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016360)이 에너지 절약 정책에 발맞춰 ‘승용차 10부제’를 자율 시행한다.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며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삼성증권은 26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번호 끝자리와 날짜 끝자리가 일치하는 날 차량 운행을 자제하는 ‘승용차 10부제’를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예를 들어 26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6인 차량의 운행을 삼가는 방식이다. 종료 시점은 정부 정책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시행 중인 ‘승용차 5부제’에 대응해 민간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다. 회사 측은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예외 대상도 명시됐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을 비롯해 장애인 사용 차량,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회사는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 조치도 병행한다. 비업무 공간 조명을 50% 수준으로 축소하고, 휴일에는 주차장 운영을 일부 층으로 제한한다. 또한 퇴근 시 PC와 모니터 전원을 끄도록 권고하는 등 사내 전력 사용 절감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SK그룹, LG그룹·GS그룹·한화그룹·HD현대 등 주요 기업들은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조치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단체도 캠페인을 확대하며 산업계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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