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6 (목)

    페인트도 최고 55% 인상...러시아산 나프타 수입 청신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나프타 수급난으로 비닐 봉투 원료 확보에 비상이 걸린 것은 물론 페인트, 엔진오일 등 석유 화학 제품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제품 구입에 대한 제재를 해제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도 러시아와의 금융 결제에 제재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혀 실제 도입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입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현장, PVC 바닥재부터 단열재, 접착제까지 모두 원유에서 나온 나프타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최근 페인트값 인상을 통보받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정욱 / 인테리어 디자인·시공업체 대표 : 20~30% 올릴 수 있다고 통보를 받았어요. 화약 약품이라든지 석유 관련으로 만드는 제품들은 가격이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인테리어 비용에서 상당히 오를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걱정은 하고 있습니다.]

    실제 페인트 업계는 최대 55%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건축자재 비용도 잇따라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실제 유가가 20% 오르면 토목 공종 원가 부담은 7% 넘게 증가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원유, 나프타 수급난이 우리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상황,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멈췄던 러시아산 원유와 나프타 도입의 걸림돌을 해소했습니다.

    일시 제재 완화를 발표한 미국 정부로부터 러시아산 구입에 따른 금융 결제를 2차 제재로 문제 삼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양기욱 /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 : 이번 완화조치의 대상이 되는 물품과 계약에 대해서는 달러화가 아닌 다른 통화로 대금 결제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고요. 2차 제재도 적용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확인받았습니다.]

    정부는 원유는 성상 문제와 한 달 내에 거래가 마무리될지 등에 대한 문제가 있어 나프타 수입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유업계는 지난 2022년까지 러시아산 원유도 수입했던 만큼 원유도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나프타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수출 제한 조치에 이어, 수급 조정 명령 등 더 강력한 정책 수단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기자 : 왕시온
    디자인 : 정은옥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