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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李대통령 장남도 4105만원 신고…하락장 속 靑 고위직 ‘코인 성적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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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고위공직자 16명 가상자산 보유 현황

    李 대통령 장남, 4000만원 신규 매수

    이민주 비서관 1억7000만원 최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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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의 장남이 지난해 처음으로 가상화폐 4105만7000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 시장이 작년 4분기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지만, 청와대 고위공직자 16명은 여전히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보유 중이다. 61개 종목을 한꺼번에 쥐고 있는 사례도 눈에 띄었다.

    靑 ‘코인 톱5’…이민주 비서관 1억7000만원으로 선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에 게재한 지난 12월 31일 기준 ‘2026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청와대에서 가상화폐를 가장 많이 보유한 인물은 이민주 국정홍보비서관이었다.

    직전 재산 공개 때는 한 건도 없었으나, 이번에 1억7032만3000원을 신고해 단번에 청와대 내 최대 보유자로 올라섰다. 비트코인, 솔로제닉, 에이피앤에프티, 엑스알피, 엑스코어, 테더 등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됐다.

    2위는 김용채 인사비서관으로 7855만1000원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1억5000만원 넘게 신고했으나 시세 하락 여파로 보유액이 크게 쪼그라들었다. 아이오타, 카이아, 코스모스 등 알트코인으로만 구성된 점이 특징적이다.

    이 대통령의 장남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신고에서는 전무했으나 엑스알피와 테더를 사들여 4105만7000원을 새로 등록했다. 이 대통령 장남 외에도 이민주 비서관, 김상호 춘추관장(2299만8000원), 박선아 국정기록비서관 장남(61만9000원)이 같은 시기 가상화폐를 처음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상호 춘추관장은 靑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유일하게 가족 전원이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었다. 본인은 물론 배우자(5653만9000원), 장남(266만8000원), 차남(1019만2000원), 장녀(1232만3000원)까지 모두 관련 재산을 공시했다.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 배우자는 신고액 819만9000원으로 투자 금액은 적은 편이었지만, 코인 종목 수는 청와대에서 가장 많았다.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테더 등 보유 코인만 61개에 이른다. 다만 시세 하락 탓에 올해 신고 금액은 종전 대비 85만원 줄었다.

    대부분 손실…일부는 전량 정리
    가상화폐를 보유한 공직자 상당수는 작년보다 평가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채 비서관이 7000만원 넘게 줄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이진국 사법제도비서관, 이태형 민정비서관, 배진교 국민경청비서관, 문진영 사회수석비서관 장남, 전치영 공직기강비서관, 이원재 중소벤처비서관 순으로 감소폭이 이어졌다.

    일부 공직자 가족은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가상화폐를 아예 처분했다. 김용범 정책실장 장남은 1421만8000원어치를 매각해 2000원만 남긴 채 사실상 정리를 마쳤다. 윤성혁 산업정책비서관 배우자(181만3000원)와 이정도 관리비서관 차녀(153만8000원)는 전량 매도를 택했다.

    한편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이 25일 공개한 ‘2025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거래소 등록 계정 수(중복·휴면 포함)는 2591만1882개, 거래 가능 이용자 계정은 1112만6238개(중복 포함)로 집계됐다.

    작년 6월 말 대비 등록 계정은 147만개(6%), 이용자 계정은 36만개(3%) 각각 불어난 수치다. 전체 이용 계정의 74.2%(826만명)는 100만원 미만 소액 보유자였고, 1000만원 이상 자산 보유 계정은 10%(112만개), 1억원 이상은 1.5%(17만개)에 그쳤다.



    SEC 중대 발표 비트코인 10년 전쟁 끝! ‘이것’ 모르면 알트코인 물립니다 (ft. 트럼프 폭탄 발언)

    강지원 AX콘텐츠랩 기자 g1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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