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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이슈 국제유가 흐름

    국제유가, 트럼프 협상수용 압박에 반등…브렌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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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렌트 다시 배럴당 108달러…美 WTI도 95달러 마감

    트럼프 "이란, 너무 늦기 전에 진지해져야…유가 생각보다 안올라"

    연합뉴스

    미 워싱턴DC의 한 주유소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 차례 연장했던 이란을 향한 최후통첩 시한이 26일(현지시간)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협상 진전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이날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8.01달러로 전장보다 5.8% 상승했다.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94.48달러로 전장보다 4.2%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이란을 향한 대규모 공격과, 협상을 통한 해결 기대를 오가는 가운데 시장에선 협상을 통한 해결 기대감이 후퇴하고 중동 전쟁이 다시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너무 늦기 전에 곧바로 진지해지는 게 낫다"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이날 내각 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국제 유가 흐름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상승하진 않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란은 침략 및 테러 행위의 즉각 중단, 전쟁 재발 방지를 위한 객관적 여건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요구 조건을 전달하고 미국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이란 타스님뉴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돌연 이란과 협상 중이라면서 발전소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5일간 보류했다. 연장된 시한은 28일까지다.

    한편 이스라엘의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실전에서 지휘해온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이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마타도어 이코노믹스의 팀 스나이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유가 반등에 대해 "미국과 이란에서 나오는 소식의 신뢰성을 둘러싼 혼란과 불만이 반영된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자본 보전을 위해 다시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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