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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청우메디칼(대표이사 이일권)이 차별화된 고주파(Radio Frequency·RF) 기술 경쟁력을 내세워 글로벌 피부미용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0.5MHz부터 40MHz까지 구현한 폭넓은 RF 주파수 대역과 '심부열 정밀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적 차별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 제품 설계 철학이 경쟁이 치열한 에너지 기반 디바이스(EBD)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라포르시안은 최근 이일권 대표이사를 만나 그간 회사가 축적해 온 RF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시장 전략 및 향후 성장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에너지 기반 디바이스는 레이저·RF·집속초음파(HIFU) 등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청우메디칼은 지난 25년간 한결같이 RF 기술에 집중해 왔다"며 "현재 0.5MHz부터 40MHz까지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구현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RF 기술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심부열 정밀 제어다. RF 시술 중 화상이 발생하면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청우메디칼은 온도 센싱 기반으로 심부열을 조절하는 기술 노하우를 오랜 기간 축적해 왔고, 이를 장비에 적용함으로써 시술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기술 경쟁력은 연구개발 중심의 조직 구조에서도 확인된다. 회사 전체 인력 62명 중 약 30%에 해당하는 18명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생산 인력 규모와 유사한 수준이다. 더불어 매년 매출의 15~2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제품의 안전성과 직결되는 연구와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이러한 구조가 현재의 기술 경쟁력을 만든 기반"이라고 평가했다.
청우메디칼은 시술 효율성·사용자 편의성은 물론 소모품 비용을 포함한 전체적인 비용 구조까지 고려한 제품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청우메디칼 모노폴라(monopolar) RF 리프팅 장비 '아포렉스 타이트'(APOLEX Tite)와 분할미세바늘고주파(Fractional Microneedle Radiofrequency·FMR) '엘리시스 센스'(Elliesys Sense)를 도입한 피부과 등 원장들은 공통적으로 복합 에너지 적용 시술 효율성 사용 편의성 합리적인 소모품 비용 등을 주요 강점으로 꼽고 있다.
특히 회사는 마이크로니들 RF 장비에서 환자의 '통증 저감'과 '시술 시간 단축'이라는 두 가지 핵심 요소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
이일권 청우메디칼 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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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권 대표는 "마이크로니들 RF는 0.3mm부터 3.5mm까지 피부에 침투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환자 통증과 시술 시간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증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하는 동시에 '더블 뎁스'(Double Depth)를 통해 한 번의 삽입으로 두 개의 피부층(깊이)을 동시에 타깃팅할 수 있어 시술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며 "해당 기술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특허를 출원·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모품 비용에 대한 접근 역시 시장 친화적인 전략으로 평가된다. 그는 "일선 의원에서는 일회용 소모품에 대한 비용 부담이 큰 편이고 이에 대한 거부감도 있다"며 "물론 회사 수익 측면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시장 경쟁력을 고려해 소모품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했고, 이러한 부분이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 트렌드에 대해서는 '플랫폼화'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과거에는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이 주요 경쟁 요소였다면 현재는 대부분의 에너지원이 이미 개발된 상태다. 이제는 하나의 장비에 다양한 기능을 결합하는 플랫폼 형태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며 "병행 시술이 일반화되는 흐름에 맞춰 한 장비에서 여러 시술을 구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우메디칼은 현재 약 6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거래처도 100곳에 달한다. 회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100개국 이상·150개 거래처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는 아시아지역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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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태국·인도·인도네시아·필리핀 등 동남아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은 국가 수가 많고 잠재력이 크지만 그간 일본을 제외하면 성과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는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가시적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은 FDA 인증을 획득한 2개 모델을 기반으로 초기 진입 단계에 있으며, 유럽은 기존 MDD에서 MDR 인증으로 전환하며 시장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청우메디칼의 매출 구조는 해외가 85%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지 않은 반면 경쟁이 치열하고 마케팅 비용 부담도 높은 편이어서 단기간 내 급격한 매출 확대보다는 안정적인 기반을 유지하며 점진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그간 해외 중심 사업 구조로 인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국내 학술 기반을 강화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대표는 "그간 해외 시장에 집중하다 보니 국내에서는 학술 네트워크나 임상 연구 활동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KOL(Key Opinion Leader)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의료진 협력 기반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 학술 측면에서도 기존 연구에 더해 기전과 적응증에 따른 다양한 임상 연구와 논문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이일권 대표는 "한국 피부미용 의료기기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기보다 기존 기술을 빠르게 개선하고 기능을 고도화하는 데 강점이 있다"며 "이러한 점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청우메디칼은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RF 기술 고도화와 함께 사용 편의성·성능·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할 예정"이라며 "특히 지난해보다 더 많은 마케팅 자원을 투입해 국내외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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