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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코스피, 중동 불확실성·구글 '터보퀀트' 여파로 5300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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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도 하락 출발...원·달러 환율 1.6원 ↑

    아주경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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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일보]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특히 코스피는 3% 이상 하락해 53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7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9.85p(2.93%) 하락한 5300.61로 출발했다.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며 오전 9시 2분 기준 전장 대비 174.03p(3.19%) 내린 5286.4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미국·이란 전쟁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에 관해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중동 분쟁 긴장감을 키웠다. 이어 이란 발전소 파괴 공격을 다음달 6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발언하면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확대시켰다.

    또한 구글이 발표한 인공지능(AI)용 데이터 압축 알고리즘 '터보퀀트'도 국내 증시 하락의 영향을 미쳤다. 터보퀀트는 AI의 기억용 데이터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6배 가까이 줄이는 기술이다.

    이에 해당 기술이 상용화 될 시 현재 삼성·SK하이닉스의 주력 사업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로 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5.48p(1.48%) 하락한 1119.77에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6원 오른 1508.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방예준 기자 guga505@kyung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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