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 본격화
[사진=스맥] |
[서울경제TV=이정민 인턴기자] 스맥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검사장비 시장 공략을 위해 다중채널 방식 전기차 배터리 검사 자동화 설비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대구 현풍공장에서 신제품 시연회를 열고 관련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공작기계 및 로봇 자동화 기술에 AI와 5G 특화망 기반 통신 기술을 결합한 정밀 검사 설비다. 자체 개발한 리버스 알고리즘을 적용해 전기차 BMS 데이터를 OBD 단말기로 실시간 수집하고, 클라우드 및 AI 분석을 통해 최소 30분에서 최대 2시간 이내 검사 및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레고형 구조의 다중채널 방식으로 설비 확장이 가능해 1개 채널 기준 하루 8~10대, 24채널 이상 구성 시 하루 최대 약 200대까지 검사가 가능하다. 이는 증가하는 사용 후 배터리 검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로, 다차종·다품종 배터리팩 검사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폐배터리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국내 폐배터리 발생량은 2021년 약 440대에서 2025년 8300대 이상, 2026년에는 약 3만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40년까지 약 20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기존 방식은 배터리팩 분해·재조립에 약 4시간, 검사에 약 60시간이 소요되고 항목별로 별도 장비를 사용해야 해 효율성이 낮다는 한계가 있다.
스맥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배터리 검사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존 공작기계 사업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시연회에는 경상남도청, 대구광역시청, 달성군청 등 지자체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을 확인했다.
해당 설비는 대구 현풍공장과 4월 개최되는 SIMTOS 전시회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jeongminnews@sedaily.com
이정민 기자 jeongmin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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