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부터 치료,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환자 중심 시스템을 통해 치료 효율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지난 26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개최된 암센터 확충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앞줄 왼쪽부터 박성진 학교법인일송학원 기획조정실장,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배병우 헨리코 신부, 김용선 한림대학교의료원장,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장대영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암센터장,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 한림대의료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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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확충은 진료과 간 협업을 강화하고 암종별 맞춤 치료 역량과 디지털 기반 환자 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환자 중심 진료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종양·혈액내과를 중심으로 내과,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주요 진료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 체계를 완성했다.
암센터는 위암, 대장암, 간담췌암, 유방암, 폐암, 혈액암 등 주요 암종별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며 환자 상태와 질환 특성에 맞는 치료 전략을 수립한다.
항암치료를 중심으로 표적치료와 면역치료 등 최신 치료법을 적용하고 수술·방사선 치료와의 연계를 강화해 치료의 연속성과 완결성을 높였다.
국내 유일 노인암센터… 고령 환자 맞춤 서비스 강화
암센터 내에는 국내 유일의 노인암센터를 운영해 고령 암환자에 특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스마트 원격진료 시스템 ‘온케어(OnCare)’를 도입해 보호자가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휴대폰을 통해 진료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원격 보호자 화상 회진’과 ‘원격 보호자 심층 면담’ 시스템을 통해 보호자의 의사결정 참여를 강화했다.
또한 공공의료본부와 협력해 ‘중증 암환자 재택의료 서비스’를 운영, 퇴원 이후에도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연계해 전문적인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체온과 맥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감염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는 ‘재택 모니터링 시스템’을 2029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항암 처방 자동화·패스트트랙 도입… 진료 속도 높인다
디지털 기반 진료 시스템도 대폭 강화됐다. 병원은 OCS·EMR 기반 항암 자동 처방 시스템을 도입해 처방 과정을 자동화하고 오류 가능성을 줄이는 동시에 환자 안전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신규 환자 패스트트랙 시스템도 도입해 진료 지연 없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실시간 진료 일정 관리 체계를 구축해 접근성을 개선했다. 희귀암과 초고령 환자를 위한 다학제 진료도 확대해 보다 정밀한 치료 결정을 지원한다.장대영 암센터장은 “이번 암센터 확충은 단순한 공간 확대가 아니라 진료와 관리, 소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환자 중심 치료 시스템으로의 전환”이라며 “스마트 의료 환경과 다학제 진료를 기반으로 치료 성과와 환자의 삶의 질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앞으로 암센터를 중심으로 연구 역량과 진료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지역사회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표준화된 암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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