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4월 중고차 평균 시세 분석
고가·고배기량 차량 중고가 하락
유지비 부담 낮은 경차 수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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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와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고차 시장이 하락세로 들어갔다. 다만 경차 등 유지비가 낮은 차량은 수요가 여전했다.
중고차플랫폼 기업 케이카(381970)(K car)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0년 이내 740여 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3월 대비 국산차는 2%, 수입차는 3.3% 중고가 하락이 전망됐다고 27일 밝혔다. 케이카는 4월은 중고차 성수기지만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와 대외 불확실성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가 영향이 큰 고가와 고배기량 차량의 중고가 하락 폭이 컸다. 제네시스 GV80은 5.5%, GV70은 4.6%, G80은 4.2%씩 중고가가 하락했다. 현대차(005380) 팰리세이드는 3.5%, 기아(000270) 카니발 4세대는 3.6% 등이 하락할 전망이다. 수입차 중고가 하락 폭도 컸다. 벤츠 E클래스가 4.6%, BMW 5시리즈는 3.2% 떨어졌다.
다만 중고가 1500만 원 안팎의 경차와 준중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의 수요는 견고했다. 4월 평균 중고가 시세에서 기아 니로는 0.6%, 더 뉴 아반떼는 0.5% 상승했다. 경차인 현대 캐스퍼, 기아 모닝 등은 가격이 보합권으로 전망됐다.
케이카는 전기차(EV)의 경우 2000만 원 내외 차량들이 중고가가 소폭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카는 기아 니로 EV는 2.7%, 더 뉴 기아 레이 EV는 0.3% 중고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기아 쏘울 부스터 EV 등은 3월과 동일한 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카 관계자는 “시장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지만 대형차를 구매하려던 고객에게는 선택지가 넓어진 시점이기도 하다”며 “평소 눈여겨봤던 차량이 있었다면 이번 시기가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기 기자 luc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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