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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8 (토)

    대구시의사회, 정기총회 개최…의협 거버넌스 개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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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의식 기자]
    라포르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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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포르시안]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민복기)는 지난 26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제4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의료계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의사협회 의사결정 구조 개편과 필수 및 지역의료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정치권과 대구시장 후보자, 의약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안철수·이준석 국회의원 등 35명이 축기와 영상으로 참여했다.

    김석준 의장은 "현재 의료 환경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며 과학적 근거와 사회적 합의 없이 진행된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와 교육 현장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24학번과 25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받는 더블링 현상은 교육 인프라가 포화된 상황에서 부실 의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의료 서비스 질 저하로 귀결될 수 있다"며 "의료 정책이 전문가 의견을 배제한 채 추진되는 현실에 유감을 표하며 정부의 진정성 있는 대화와 협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복기 회장은 "필수의료 붕괴와 지역의료 인력 유출이 심각하다"며 "의협은 정책 이전에 의사결정 구조부터 개편해야 할 시점"이라며 "전공의와 의대생이 참여하고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를 확대해야 한다. 회장 1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회장은 대구시장 후보자들에게 "의료를 단순 복지가 아닌 도시 경쟁력의 핵심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필수의료 보상체계 강화 대구경북 지역의료 인프라 투자 의료·바이오 산업 육성 지속 가능한 지역의료 시스템 구축 등을 촉구했다.

    제2부 본회의에서는 전년도 회의록 낭독, 임원 및 서면결의 추인, 감사보고, 결산 및 예산 심의위원회 보고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2026년도 사업계획안은 의결됐으며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은 부결됐다.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건의안으로는 예방접종 및 건강검진 당일 타 질환 진찰료 인정 완화 퇴장방지 의약품의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및 관리체계 마련 보건복지부 보건부·복지부 분리 운영 소아청소년과 국가예방접종 접종비 지급 지연 개선 한방 진료 관련 의료사고 시 의과 책임 차단 제도 마련 통합돌봄 재택의료센터 구성요건에 간호조무사 포함 등 6건이 채택됐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동원연구비 수상자로 경북대학교의과대학 백동원 부교수가 선정돼 증서와 메달, 연구비 1,000만 원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장상, 대한의사협회의장상, 대구시장상, 대구시의회의장상, 봉사상, 공로상, 감사상 등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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