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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이슈 동학개미들의 주식 열풍

    작년 해외직접투자 719억 달러…대미 투자 12.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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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해외직접투자 동향

    증시 호조 속 금융보험업 33% 증가

    공급망 재편 속 제조업 투자도 늘어

    금융·제조업 투자 비중 합산 77%

    부동산·광업 투자는 ‘반토막’ 양극화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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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해외직접투자가 금융보험업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전년 대비 9% 가까이 늘었다.

    27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5년 연간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은 718억 8000만 달러(약 108조 원)로 전년 661억 3000만 달러(약 99조 원) 대비 8.7% 증가했다.

    해외직접투자는 2022년 834억 8000만 달러(약 126조 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뒤 2023년 20.9% 감소했다가 2024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후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재경부 관계자는 “금리 인하 기조와 글로벌 증시 호조, 공급망 재편 대응 투자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이 378억 9000만 달러(약 57조 원)로 전년 대비 32.7% 증가하며 전체 확대를 주도했다. 해외직접투자는 해외 기업 지분을 10% 이상 취득하는 경우로 개인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는 포함되지 않아 기업의 해외 진출과 자금 이동이 주로 반영된다. 제조업도 171억 1000만 달러(약 26조 원)로 4.1% 늘었다.

    두 업종을 합치면 전체 투자액의 약 77%를 차지했다. 도소매업은 27억 3000만 달러(약 4조 원)로 51.0% 증가했다. 반면 부동산업은 30억 달러(약 5조 원)로 46.9% 감소했고 광업은 25억 5000만 달러(약 4조 원)로 41.6% 줄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278억 1000만 달러(약 42조 원)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 160억 6000만 달러(약 24조 원), 유럽 149억 9000만 달러(약 23조 원) 순이었다. 아시아 투자는 23.9% 증가하며 전체 비중도 18.0%에서 22.3%로 확대됐다. 북미와 유럽도 각각 6.0%, 3.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한 252억 7000만 달러(약 38조 원)로 최대 투자처를 유지했다. 케이맨제도 84억 4000만 달러, 룩셈부르크 63억 4000만 달러, 싱가포르 38억 20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재경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국제 통상 질서 변화 속에서 해외직접투자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고 해외 진출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enoug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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