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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이슈 대세는 국내여행

    봄날 걷기 좋은 여행지, 창원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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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기자] 경상남도 남동부에 자리한 창원은 바다와 접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다채로운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계획도시의 면모와 오랜 역사가 어우러져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봄날의 활기 속에서 창원이 품은 아름다운 풍경과 이야기가 있는 가볼 만한 곳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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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진해군항제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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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공원 — 절반의 역사가 흐르는 바닷가 공원

    창원 마산합포구 산호동에 위치한 산호공원은 과거 마산 왜성이라 불리던 성터 위에 조성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축성한 흔적이 남아있어 역사적 깊이를 더한다. 공원 아래로는 마산 앞바다와 창원공단이 한눈에 들어오며, 마산 출신 시인들의 작품이 새겨진 '시의 거리'가 조성되어 문학적 감흥을 전한다. 이곳에서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시비를 따라 걷는 고요한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성주사 — 불모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 고찰

    창원 성산구 천선동 불모산에 안겨있는 성주사는 신라 흥덕왕 2년(827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오랜 역사를 지닌 이곳은 조선시대 지도에 '웅신사'로 표기될 만큼 유서 깊은 사찰이다. 지방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웅전은 조선 숙종 7년(1681년)에 중건된 맞배지붕 양식으로, 전면 포작의 화려한 조각과 내부의 장엄한 닫집이 조선 후기 건축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산사의 고요함 속에서 역사의 숨결을 느끼는 발걸음이 이어진다.

    소죽도공원 — 바다를 품은 산책로와 평화로운 쉼터

    창원 진해구 덕산동의 소죽도공원은 바다 바로 앞에 조성되어 가벼운 산책이나 나들이에 적합한 장소이다. 공원 입구에는 해외 참전 용사들의 명예를 기리는 해외참전기념탑이 묵묵히 서 있다. 공원 바깥으로는 바다 가까이 걸을 수 있는 데크 로드가 이어지며, 소죽도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을 이용해 탁 트인 해양 경관을 조망할 수도 있다. 잔디밭이 넓어 따스한 햇살 아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해양드라마세트장 — 고대 가야의 숨결이 살아나는 바닷가 마을

    창원 마산합포구 구산면 석곡리에 자리한 해양드라마세트장은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난 듯 고대 가야 시대의 분위기를 재현한다. 마산의 푸른 해안을 배경으로 야철장, 선착장, 저잣거리 등 목조 건물 25채와 선박 3척이 어우러져 있다. 이곳은 <김수로>, <기황후>, <육룡이 나르샤>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이 된 곳이다. 세트장을 따라 걷는 동안 파도 소리가 아름다운 1.7km의 파도소리길을 거닐며 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창원가로수길 — 메타세콰이어가 선사하는 도심 속 휴식 공간

    창원 성산구 용호동에 뻗어있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1982년부터 식재되어 창원의 명품 가로수로 자리매김했다. 계획도시 창원의 신속한 녹화를 위해 심어진 이 나무들은 시간이 흐르며 웅장한 터널을 이루었다. 과거 조용한 주택가였던 이곳은 현재 용지호수로 연결되는 도로변에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활기 넘치는 카페거리로 변모하였다. 길을 따라 걷는 이들은 늘어선 메타세콰이어 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빛과 함께 도심 속에서 자연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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