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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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주박물관 — 중원 문화의 정수를 만나는 건축 예술 공간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에 위치한 국립청주박물관은 1987년 개관 이래 충북 지역의 문화유산을 조사하고 전시하며 중원 문화의 특색을 조명해 왔다. 이 박물관 건물은 한국 현대건축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건축가 김수근 선생이 설계하여 그 자체로도 하나의 예술품이다. 고고실과 미술실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충청북도의 발굴품과 금속 문화재, 불비상 등 약 1,400여 점의 유물을 볼 수 있다. 특히 금관실에서는 금속공예의 정수를 보여주는 서봉총 금관과 금허리띠가 특별 공개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야외에는 진천 석장리 유적 백제 제철로 복원 시설과 통일신라 무덤이 전시되어 있으며, 836점의 석조문화재 중 210여 점을 선별하여 조성한 석조정원은 도심 속에서 고요한 쉼을 제공한다.
오송호수공원 — 도심 속 푸른 물길 따라 걷는 여유로운 휴식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자리한 오송호수공원은 오송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공원 이름처럼 다섯 그루의 소나무를 만날 수 있으며, 한 바퀴를 돌아보는 데 약 한 시간이 소요될 만큼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물길 위로 조성된 수상 데크를 따라 걸으면 잔잔한 수면 위로 불어오는 봄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수변에는 수질 개선을 위해 조성된 연밭이 고요함을 더하며, 걷는 이들에게 평화로운 풍경을 선물한다. 잘 관리된 산책로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알맞다.
버드앤쥬 — 다양한 동물과 교감하는 생생한 체험의 장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에 위치한 버드앤쥬는 실내외 2500평 규모를 자랑하는 동물 체험 공간이다. 앵무새, 사슴, 토끼, 염소, 타조, 말 등 다양한 동물들이 넓은 환경에서 지내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10년 이상 특수 동물 병원에서 근무했던 전문 사육사의 가이드를 통해 도심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특수 동물들과 가까이에서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앵무새들이 말을 하고 춤추며 노래하는 공연은 특히 아이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동물 체험 외에도 에어바운서, 트램폴린, 모래 놀이터 등 아이들이 활동적으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이곳은 동물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동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인다.
문화제조창 — 연초 공장의 변신, 문화가 숨 쉬는 복합공간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 위치한 문화제조창은 1946년부터 2004년까지 연초 제조창으로 사용되었던 공간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2021년 문화중심 도시 재생사업을 통해 상업시설, 문화체험시설, 공예 클러스터를 갖추게 되었다.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을 거치면서도 기둥과 벽의 골격, 그리고 상징적인 굴뚝이 남아 있어 과거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공예 도시 청주의 명성에 걸맞게 공예 관련 전시가 자주 열리며, 1층에는 다양한 맛집과 쇼핑몰이 입점해 있다. 3~4층의 한국 공예관에서는 무료 공예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5층의 청주 열린 도서관과 키즈카페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공연장에서는 수시로 연극과 음악회가 개최되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동부창고 — 과거의 흔적을 담은 예술과 교류의 장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 자리한 동부창고는 과거의 기억을 품고 새롭게 변모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문화제조창과 인접한 이곳은 옛 창고 건물의 구조를 살려 지역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문화 행사와 전시, 공연이 열리며,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이 소통하는 생활문화센터의 역할도 수행한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 안에서 현대적인 문화 콘텐츠가 펼쳐지며, 방문객들은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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