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벨트·돌봄·청년…구조 전환 승부수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예비후보가 인터뷰에서 부산진구 구조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김정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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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는 연결이 부족한 도시입니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예비후보는 서울경제TV와 부산언론협회 공동 인터뷰에서 도시 문제의 본질을 ‘연결’로 규정했다. 기능은 갖춰져 있지만 흐름이 끊겨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상권과 관광, 주거가 따로 움직이는 구조에서는 효과가 나오지 않는다”며 “흐름을 만들어야 도시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 “서면은 섬”…흐름으로 바꿔야
서 후보는 서면을 ‘고립된 중심’으로 진단했다.
“중심이지만 실제로는 섬처럼 고립돼 있습니다.”
그는 시민공원, 부전역, 부전시장, 동천, 철도기지창을 연결하는 ‘황금벨트’를 핵심 해법으로 제시했다.
“공간이 이어지면 사람의 흐름이 생기고, 그 흐름이 소비로 이어집니다.”
■ “돌봄은 기반”…다시 작동해야
돌봄 정책도 구조 문제로 접근했다.
“부산진구는 이미 돌봄 모델을 만든 경험이 있는 지역입니다.”
서 후보는 “당시 모델이 이어지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며 “이제는 실행 단계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거와 식사를 중심으로 한 통합돌봄이 안정되면 주민 삶의 기반도 함께 안정됩니다.”
■ “머물러야 산다”…관광 전환
관광 정책은 체류 중심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광객은 많지만 소비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그는 “단순 방문이 아니라 머물고 체험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며 “차 없는 거리도 비워두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로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은 구조”…정착 조건 필요
청년 정책에서는 정착 구조를 강조했다.
“청년은 들어오지만 머물지 못하는 구조입니다.”
철도기지창을 창업과 주거가 결합된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도심에서 일하고 머무르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도시가 유지됩니다.”
■ “경제는 흐름”…동백전 확대
골목경제 해법으로는 소비 흐름을 제시했다.
“돈이 지역 안에서 돌아야 경제가 살아납니다.”
동백전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단기 지원이 아니라 흐름을 만드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 “구청장은 일꾼”…행정 변화 강조
행정 철학도 명확히 했다.
“구청장은 권력이 아니라 주민이 맡긴 일입니다.”
그는 “소통은 듣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과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행정의 방향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 “구조 바꾸면 흐름 바뀐다”
서 후보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부산진구는 자원이 없는 도시가 아닙니다.”
“연결만 바꾸면 흐름이 달라지고, 도시도 달라집니다.” /kjo571003@sedaily.com
김정옥 기자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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