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 “굴종적 안보관” 비판
장동혁 "북한이 대화하란 대서 하겠느냐"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전날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천안함 피격 사건 유족의 사과 요구 요청에 “사과하라고 한다고 해서 북한이 하겠습니까”라고 답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천안함 피격이라는 북한의 만행 앞에 또다시 침묵했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가벼운 한마디가 46명 용사의 희생과 유가족의 절규를 짓밟았다”며 “이 대통령이 천안함 유족 가슴에 다시 비수를 꽂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끝까지 사과를 요구하겠다’는 말 한마디가 그리 어렵느냐”며 “서해를 지키다 쓰러진 장병들의 희생은 대통령에게는 그저 불편한 과거냐”고 반문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서해수호의 날인 27일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용사 묘역에서 묵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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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안보를 말하려면 적의 도발을 도발이라 부를 줄 알아야 한다”며 “북한에 사과 요구조차 하지 못하는 대통령의 안보관은 결국 굴종”이라고 주장했다.
여당 지도부 인사들도 비판에 가세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북한이 대화하란 대서 하겠느냐”고 꼬집었다.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16년 전 가족을 잃고 피눈물 흘리며 살아온 유족들에게 대통령이 할 말이냐”며 “이 대통령이 ‘사과하란다고 사과하겠냐’며 유족에게 면박을 준 것은 국가의 존재 의미를 스스로 부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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