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03월28일 13시3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3월 23~27일)에는 반도체, 디지털 전환·지식재산권(IP)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국내 반도체 기업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회사는 국민성장펀드 첫 직접 투자처로 선정됐다. 이번 투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K-엔비디아 육성 프로젝트 일환이다. 정부는 리벨리온에 2500억원을 투자해 국내 대표 기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사진=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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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엔비디아로 도약하나 ‘리벨리온’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국민성장펀드로 25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는 리벨리온이 개발한 AI 반도체 ‘리벨100(Rebell100)’ 양산과 차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투자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으로 투입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리벨리온이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민성장펀드를 장기 인내자본으로 활용한다. 기업이 기술을 개발하는 기간에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제공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더불어 설계는 국내 팹리스 기업이, 생산은 국내 파운드리가 맡는 구조를 구축한다. 반도체 산업 전반이 경쟁력을 강화할 거라 보고 있다.
BMS 반도체 국산화 이끄는 ‘아나배틱세미’
국내 배터리 관제 시스템(BMS) 반도체 전문 스타트업 아나배틱세미가 150억원 규모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JB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 IBK기업은행, iM투자파트너스, 에코프로파트너스 등이 합류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는 아나배틱세미가 이차전지 산업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BMS 국산화에 힘쓰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아나배틱세미는 지난 2024년 설립됐다. 아날로그프론트엔드(AFE) IC ‘ABS8210’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앞두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용 배터리 셀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밸런싱하는 핵심 부품이다. 국내 최초로 핵심 기능을 일체화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ABS8210 양산 준비와 차세대 제품 개발을 동시에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렌탈·구독업무 전반 디지털화 ‘프리핀스’
렌탈전환(RX·Rental Transformation) 금융 인프라 기업 프리핀스가 미국 글로벌 구조화 금융·크로스보더 투자 자문사인 ‘알란테스 코퍼레이트 파이낸스(ACF)’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ACF는 프리핀스가 구축한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구조가 향후 글로벌 자산유동화·구조화 금융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금융 인프라가 될거라 판단해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투자자·금융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실물자산 기반 금융 자산을 해외 자본 시장과 연결하는 크로스보더 자금 조달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프리핀스는 국내 최대 AI 주차관제 기업 아이파킹의 창업자 신상용 대표가 2022년 창업한 기업이다. 신 대표는 아이파킹을 SK이노베이션 E&S와 NHN 매각한 바 있다. 프리핀스는 렌탈·구독업무 전반을 디지털화한다. 여기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렌탈채권을 정교하게 분석·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의 위험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 레이어 역할을 한다.
K팝 캐릭터 IP 플랫폼 기업 ‘컴퍼니에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K팝 2차 IP 플랫폼 기업 컴퍼니에이 씨엔티테크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씨엔티테크 제1호 및 제2호 개인투자조합’과 ‘이화여대-단국대-씨엔티테크 혁신투자조합’을 통해 공동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씨엔티테크는 컴퍼니에이가 그간 일궈온 팬덤 기반 커머스 사업 성과를 높이 샀다. 또 AI 기반 캐릭터 IP 플랫폼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특히 글로벌 팬덤 시장을 겨냥한 사업 구조와 엔터테인먼트사 협업 경험이 향후 성장성을 뒷받침할 거라 판단했다.
컴퍼니에이는 K팝 팬덤을 기반으로 한 커머스 서비스와 AI 기술을 결합한 캐릭터 IP 플랫폼 기업이다. 팬덤 참여형 서비스인 마이스타굿즈(myStarGoods)로 엔터테인먼트사와 협업해 팬 사인회와 같은 팬덤 이벤트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팬덤 이벤트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콘텐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K팝 캐릭터 IP 제작·확장 모델을 개발한다. 아티스트 이미지를 캐릭터화해 디지털 콘텐츠와 굿즈로 확장한다. 팬덤 커머스와 콘텐츠 사업을 결합한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회사는 팬덤 커머스와 연계된 신규 서비스로 증강현실(AR) 포토카드 서비스를 조만간 공식 출시한다. 팬 경험을 확장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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