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격미사일 재고 압박…전쟁 장기화에 방공망 부담
포화 공격에 한계 노출?…"장기전 시 이란이 유리"
이스라엘 아슈켈론에서 27일(현지시각) 요격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빛줄기가 하늘을 밝히고 있다.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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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WSJ) 등 외신에 따르면 전쟁이 1개월 이상 이어지면서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이 이스라엘 방공망을 뚫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간 이스라엘은 아이언돔(Iron Dome), 다윗의 돌팔매(David‘s Sling), 애로우(Arrow)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다층 방공망을 통해 견고한 방어 체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란과 군사적 충돌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미사일이 이를 통과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핵심 원인으로는 요격미사일 부족이 지목된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요격에 사용되는 미사일이 빠르게 소모되면서 방어 능력 유지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비용 구조도 변수다. 일반적으로 공격용 미사일보다 요격미사일이 훨씬 고가인 만큼, 장기전으로 갈수록 방어 측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란 역시 이러한 점을 고려해 대량 발사 방식의 ’포화 공격‘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해 일부라도 방공망을 통과시키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이스라엘 방공망도 모든 공격을 완벽히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공격이 집중될 경우 요격 우선순위를 조정해야 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
미국의 지원 여부도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미국은 요격미사일 공급과 기술 지원을 통해 이스라엘 방공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장기전에서는 공급에 한계가 올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방어 비용 부담이 커지는 이스라엘과 달리 상대적으로 저비용으로 공격이 가능한 이란이 유리해질 수 있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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