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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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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자생한방병원 본원 논현동 시대, 한·양방 한자리 진료시스템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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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국내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를 선도해 온 자생한방병원(사진)이 서울 압구정에서 논현동으로 본원을 이전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논현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위치한 새 본원(서울 강남대로 536)은 지상 15층, 지하 7층 규모에 137병상을 운영한다.

새 본원 이전에 맞춰 의료 시스템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우선 한·양방 전문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를 진료하는 ‘한·양방 한자리 진료시스템’을 갖췄다. 영상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한방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 등이 진단·치료계획·주치의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이를 환자에게 즉각 알리는 통합의료시스템이다. 내년 초까지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검사·치료·입원이 하루에 진행되는 ‘원스톱 진료시스템’과 ‘중증 특수 클리닉’을 운영하고, 평일(월~목)에는 오후 8시까지 야간진료를 실시한다.

본원 이전을 기점으로 한방 세계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새 본원 한 층 전체를 동작침·도수치료 등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전용 진료실로 만들었다. 영어·러시아어 등 7개국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미국 현지의 자생한방병원 분원을 통해 한방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주요 대학병원과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중앙아시아 등에는 거점 센터를 구축하고 한의학 기술 이전에 적극 나선다.

병원 산하 자생척추관절연구소에는 실험·임상연구센터를 각각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실험과 기초·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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