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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액션 영웅' 해리슨 포드, 현실서도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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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당한 운전자 직접 구조

조선일보

할리우드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75·사진)가 교통사고로 전복된 자동차에서 여성 운전자를 구조했다고 LA타임스 등 미국 매체들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운전자는 이날 정오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부 126번 고속도로를 달리다 도로 제방을 들이박고 전복돼 차량에 갇혔다. 사고 차량을 발견한 포드는 자신의 자동차를 갓길에 세우고 달려가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꺼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하니 포드가 다른 친구 한 명과 함께 여성을 차량에서 구조하며 구조대가 올 때까지 안심시켰다"고 했다. 이 여성은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드가 사고 구조 활동에 나선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뉴욕 맨해튼의 한 터널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차에서 내려 사고 정리와 교통 통제를 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찍혔다. 2000년 아이다호에서 등산객이 조난하자 헬리콥터를 조종해 구조에 나서기도 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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