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4월 걷기여행 길 추천
두물머리 물소리 듣는 양평 물소리길
임실에서는 한적한 섬진강 정취 느끼기
여수의 숨은 보석섬 하화도로 꽃 여행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한적한 시골길을 걸으며 봄 풍경을 즐겨보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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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왕, 이사부를 따라 걷다
이사부길을 따라 걸으면 만나게 되는 강원도 삼척 후진해수욕장. [사진 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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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박찰박 물소리 듣는 길
벚꽃이 만발한 물소리길 풍경. [사진 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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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여섯 코스로 운영하는 물소리길의 세 번째 코스가 전철 경의중앙선 양평역부터 원덕역까지 이어지는 ‘버드나무나루께길’이다. 양평역은 지하철로도 연결되기 때문에 더 편하다. 갈산공원과 현덕교를 지나 원덕초등학교까지 10㎞ 남짓 길이 이어진다. 절반은 남한강 물길을, 나머지 절반은 남한강의 지류인 흑천 물길을 따라간다. 처음부터 끝까지 물을 따라가는 걸음이기에 물소리길이라는 이름에 가장 어울리는 길이다. 전체 코스를 소화하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다.
섬진강변 굽이굽이 마을길
생동하는 봄을 느낄 수 있는 섬진강 문학마을길. [사진 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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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섬진강 500리 중 전북 임실군은 섬진강의 풍경과 한적한 정취를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 산 좋고 물 맑은 섬진강 상류에 해당한다. 특히 장산리 진뫼마을은 시인 김용택이 나고 자란 곳으로 '섬진강 문학마을길'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총 40㎞의 문학마을 길 중 임실군 구간은 약 14㎞이다. 특히 진뫼서 천담마을을 거쳐 구담마을에 이르는 약 8㎞ 구간은 봄에 걷기에 그지없이 좋은 구간이다. 연둣빛으로 피어나는 나무와 풀을 비롯해 은은한 산벚꽃 등 산과 들이 모두 새롭게 태어난다. 섬진강 문학마을길은 관통하려면 13시간이 소요된다. 중간에 가장 좋은 코스만 똑 잘라 걷자. 물우리마을에서 시작해 진뫼마을~천담마을~구담마을까지 이어지는 9.11㎞ 구간을 걷는데 2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이순신 장군이 감탄한 꽃의 섬
여수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 하화도. [사진 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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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는 않지만 27가구, 31명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는 하화도는 봄에 꼭 한번 들러볼만한 여행지다. 섬에 5.7㎞의 걷기길인 '하화도 꽃섬길'이 조성됐다. 3시간이면 족히 걸을 길이지만 중간중간에 섬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발걸음이 자꾸 늦춰진다. 유채꽃, 진달래, 동백 같은 봄꽃이 시선을 붙잡는다. 여수 백야항에서 하루 3번 배가 뜬다.
하화도 명물인 출렁다리. [사진 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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