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핵심 인물인 '드루킹' 김모씨(49)를 포함해 지금까지 사건 관련자 36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피의자는 경공모 핵심 회원은 아니지만 수사가 필요해 입건했다"며 "추가 피의자나 기존 피의자 중 구속영장 신청 대상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의 재소환 여부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선거 전에는 소환이 어렵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재소환과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의 수사는 특검과 협의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청장은 현재까지 수사를 진행해온 서울지방경찰청이 특검에 필요 자료를 넘기고, 출범까지 남은 기간동안 특검이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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