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한국당 "소득분배 10년 만에 최악…고용참사 이은 분배참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文 정부 경제정책 총체적 실패"

아주경제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에 윤영석 유임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윤영석 의원이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8.7.19 kjhpress@yna.co.kr/2018-07-19 17:49:21/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23일 통계청의 '2018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 발표와 관련해 "소득분배가 10년 만에 최악으로 한마디로 '고용참사'에 이은 '분배참사'"라고 밝혔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며 "일자리 증가와 소득 양극화 해소를 내세운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이 총체적으로 실패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2분기 최상위 20% 가계의 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10.3% 급증한 반면 최하위 20% 가계의 소득은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 8% 감소와 맞먹는 폭이다.

올 2분기 기준으로 빈부 격차를 보여주는 5분위 배율은 5.23으로 10년 만에 최악의 수치다.

윤 수석대변인은 "'소득주도성장"이라며 일자리를 증가시키고 저소득층의 소득을 끌어올려 소비를 진작시키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의도와는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소득 불평등이 심화하면서 올해 1분기 시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401로 전년 동기(0.375)보다 0.026 올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이라도 대통령께서 용기를 내 실패한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하고 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리는 경제정책으로 대전환하길 호소드린다"며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갈등만 유발하는 청와대 참모진과 장관들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인해 기자 son@ajunews.com

손인해 son@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