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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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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 시각) 과테말라와 멕시코의 국경을 가르는 다리에서 한 중남미 난민이 아이를 안고 사다리를 내려가고 있다(큰 사진). 다리 끝에 있는 멕시코 측 시우다드이달고 검문소를 거치지 않고 멕시코로 몰래 들어갈 수 있는 뗏목을 타기 위해서다. 이날 시우다드이달고 검문소 앞 다리를 난민들이 가득 메우고 있다(작은 사진). 지난 12일 온두라스 북부에서 160여명으로 출발한 난민 행렬은 멕시코 국경에 접근하면서 4000여명으로 세를 불렸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미국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군(軍) 병력을 동원해 국경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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