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일본 고노다로 외상이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을 ‘폭거’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일본정부는 양국 국민을 더 이상 호도하지 말고 자중자애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일본 정부는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참회와 반성부터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1965년 한일기본조약으로 군국주의 시대의 일본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에 끼친 죄업이 다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법원 판결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과잉 반응이 무엇을 겨냥한 것인지 우리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는 불행했던 과거사를 올바르게 극복하려는 태도는 결코 아니라는 것을 지적하고자 한다”며 “통한의 과거를 진실 되게 극복하는 길 외에 양국의 새로운 역사를 희망으로 수놓을 길은 없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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