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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워치 건강관련 특허 확대.."화상경보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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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특허청, 20일 'UV선량 및 노출경보' 특허 부여

애플워치, 스마트워치 독보적 1위..건강기능 호평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애플이 독보적인 ‘전세계 스마트워치 1위’ 애플워치의 건강 관련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애플은 최근 태양열에 의한 화상이나 조기노화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 관련 특허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 특허청(USPTO)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애플이 제출한 ‘UV 선량 및 노출 경보(UV dosimetry and exposure alert)’에 대한 특허를 부여했다. 이 특허는 자외선 센서가 햇빛을 감지하고 시간에 따라 노출을 추적하는 시스템을 묘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노출 수준이 과도할 경우 예방지침을 포함, 노출에 관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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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미 특허청에 제출한 UV 선량 및 노출 경보 특허 이미지.(출처 : USPTO)


특허 서류에 따르면 애플은 이 시스템을 애플워치에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 페이스 주변에 다수의 UV 광센서가 포함돼 있어 실외에 있을 경우 태양에 노출되는 시간을 감지하고, 사용자가 적정 시간을 결정할 수 있다.

추후에는 주변 광센서 및 적외선 센서를 포함하는 다른 센서들이 보강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는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빛의 양에 관해 더 정확한 데이터를 공급해 사용자가 실외에 있는지 혹은 실내에 있는지 여부도 애플워치가 판단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여기에 ‘위치 의존적 UV 인덱스 정보(location-dependent UV index information)’가 더해지면 정확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애플워치는 해가 갈수록 건강 관련 기능이 강화되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아이폰 사용자들만 애플워치를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 지난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은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출시한 애플워치4는 심전도 측정과 넘어짐 감지, 햅틱 피드백 등 혁신기능이 더해지며 호평받고 있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워치4를 계기로 스마트워치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카운터포인트가 최근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2%가 스마트워치 브랜드로 애플을 선호했으며 24%는 삼성전자(005930), 14%는 핏비트를 꼽았다. LG전자(066570)는 7%의 응답자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파벨 나이야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애플워치4는 더욱 빨라진 S4 칩셋과 개선된 심박 센서 등 혁신 기능들을 탑재하면서 기존 제품보다 확연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며 “LTE 연결 등이 큰 관심을 받게 되면서 애플워치4는 아이폰과는 별도로 작동하는 독립 웨어러블 기기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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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시리즈4. 애플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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