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헤럴드경제DB] |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인도네시아의 전국민건강보험(UHC)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8개월간 한국개발연구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함께 건강보험 정책자문사업을 수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과거 여러 보험자를 통해 건강보험을 운영하다가 2014년에 통합 건강보험공단(BPJS Kesehatan)을 설립했다. 2019년까지 전국민건강보험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가입자 확대에 따른 의료비 급증, 취약계층 적용 확대를 위한 정부 재원의 한계, 제도운영 경험 미숙, 국민의 제도 인식 부족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보공단은 단일보험자로서 한국의 건강보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인도네시아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정책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 전략적 구매자로서 보험자 기능 강화, 의료전달체계 개선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건강보험정책연구원과 학계 등의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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