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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해찬 "탄력근로제 연내 입법? 부득이하면 연장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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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평화 , 김남희 인턴 기자] [the300]민주당 대표 "노동계 요구 모두 수용 못해 죄송"

머니투데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탄력근로제 입법을 연내 끝내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부득이할 경우 연장할 수도 있다며 여지를 뒀다.

이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법화 할 건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경사노위에 한노총이 참여안한건 아니고 서로 입장 차가 있어 첫 회의가 시작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노총도 전문 분야에는 입장을 낸다고 하는데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노사간 합의는 아니라도 간극을 좁히는 단계까지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사노위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가능한 12월말 연내에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득이하면 연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촛불 민심을 대응하지 못한다는 노동계 주장에 대해선 "(정부가)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노동계측 요구를 다 수용하지 못해 죄송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도 경사노위를 구성해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고 한다"며 "이번에 경사노위가 마침 출범했기 때문에 소통을 통한 대타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평화 , 김남희 인턴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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