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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탄력근로제 입법을 연내 끝내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부득이할 경우 연장할 수도 있다며 여지를 뒀다.
이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법화 할 건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경사노위에 한노총이 참여안한건 아니고 서로 입장 차가 있어 첫 회의가 시작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노총도 전문 분야에는 입장을 낸다고 하는데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노사간 합의는 아니라도 간극을 좁히는 단계까지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사노위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가능한 12월말 연내에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득이하면 연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촛불 민심을 대응하지 못한다는 노동계 주장에 대해선 "(정부가)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노동계측 요구를 다 수용하지 못해 죄송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도 경사노위를 구성해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고 한다"며 "이번에 경사노위가 마침 출범했기 때문에 소통을 통한 대타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평화 , 김남희 인턴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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