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7 (월)

신풍제약, 허혈성 뇌졸중치료제 2상 후기 임상계획 승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신풍제약(019170)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졸중 혁신신약물질 ‘오타플리마스타트(otaplimastat, 이하SP-8203)’의 임상 2상 후기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에 사용하는 SP-8203은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과 뇌졸중 치료 시 투여하는 정맥투여 혈전용해제 ‘tPA’의 부작용을 동시에 차단하는 혁신 신약이다.

신풍제약은 지난 2상 전기 시험에서 뇌졸중환자 80명을 대상으로 허혈성 뇌졸중 표준치료 요법과 SP-8203의 병용 투여 유효성을 평가했다. 이번 후기 시험에서는 환자 수를 확대해 약물 유효성을 통계적으로 입증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임상결과의 안전성과 유의미한 유효성에 추가로 도출될 통계적 유효성을 확인할 것"이라며 "이를 근거로 글로벌 제약사나 투자사와의 라이선스 거래, 공동연구 및 투자에 대해 진전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혈성 뇌졸중은 세계 사망원인 2위 질환으로 2020년까지 약 2조3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추산된다.

김태환 기자(tope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