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금융감독원 지부가 “재벌 도우미인 금융위원회는 금감원 길들이기를 중단하고 해체하라”고 주장. 금감원 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금감원과 금융위의 갈등이 심상치 않다”면서 “사건의 발단은 삼성바이오 회계 분식 사건”이라고 지목. 노조는 “올해 5월 열린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금감원은 고의적인 회계 분식이라고 주장했으나 금융위는 재감리를 명령하며 삼성을 엄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재감리 과정에서 삼성 내부 문건이 발견되고 삼성바이오의 고의적인 분식임이 밝혀졌다”고 지적함. 금감원 노조가 사실상 금감원의 상위 기관인 금융위원회 해체를 촉구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음.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분식 감리, 신용카드 부가 서비스 축소 문제 등을 두고 갈등 조짐을 보여 온 두 기관이 이번에는 금감원 직원의 임금 인상 문제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 (3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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