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1 (화)

개편된 청약제도, 연말 분양대전 기폭제될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투자포인트]14일 북위례 등 10개 단지 모델하우스 오픈…힐스테이트녹번역 등 16개 단지 당첨자 발표

머니투데이


무주택자에 청약 우선권을 강화한 새 청약제도가 오는 11일부터 시행된다. 정부 부동산 규제에도 새 아파트 청약 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14일 서울 은평구 수색동, 경기 고양시 식사동, 성남시 대장동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0개 단지에서 모델하우스(견본주택)을 열고 예비 청약 신청자를 맞이한다.

은평구 수색9구역 재개발 단지인 'DMC SK뷰'는 전용 59~112㎡ 753가구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25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1900만~2000만원초반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일산 식사지구에서 분양하는 일산자이3차(1333가구)는 3.3㎡당 1600만~1700만원대, 성남 대장지구에 공급되는 판교더샵포레스트(990가구),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836가구) 등은 3.3㎡당 2100만~2500만원대 분양가가 예상된다.

이밖에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더샵파크에비뉴(420가구), 인천 서구 검단동 검단신도시한신더휴(936가구),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광주남구반도유보라(889가구)와 북구 임동 임동2구역중흥S-클래스고운라피네(654가구), 제주시 한경면 곶자왈아이파크(85가구) 등도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개편된 청약제도에 따르면 추첨제 물량 75%가 무주택자에 우선 공급되며, 분양권·입주권 소유자도 1주택자로 간주돼 청약자격이 제한된다. 무주택자 당첨확률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되지만 대출 규제 강화로 여윳돈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은 진입장벽이 높아져 경쟁률이 이전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한편 오는 10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구로 항동지구에 짓는 국민임대주택 2단지(252가구)·4단지(107가구) 359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난주 1순위 청약을 접수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힐스테이트녹번역(59.05대 1), 디에이치라클라스(23.9대 1) 등 16개 단지 당첨자도 이번주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유엄식 기자 usyoo@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