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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충북 4개 택시단체, 20일 카카오카풀 반대 운행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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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호출 앱도 삭제"...출퇴근 대란 등 시민 불편 우려

청주CBS 박현호 기자

노컷뉴스

(사진=청주CBS 박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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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4개 택시단체가 오는 20일 카카오카풀 반대 상경 집회 참가를 위한 운행 중단을 선포하고 나서 시민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충북본부와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충북본부, 충북 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충북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17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일 국회에서 열리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전 조직이 상경해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카카오가 지난 7일 카풀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만큼 불법 카풀앱 근절과 택시 생존권 보장을 위해 카카오 호출 앱 삭제와 운행 중단, 집회 참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는 불법 카풀의 근거인 여객법 81조를 삭제하고 정부는 불법 카풀 영업을 엄단하라"며 "집회 참석은 자율이지만 운행중단은 업계 종사자 모두가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이날 국토부에서 전국의 지자체와 함께 운행중단에 대한 대책 마련을 논의할 계획이다.

충북에서 현재 운행 중인 택시는 모두 6900여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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