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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SKT, 데이터 로밍하면 해외서도 음성통화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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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SK텔레콤 고객들은 해외 출국 때 데이터 로밍제에 가입하면 해외에서 음성 통화까지 시간 제약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이 해외에서 한국으로 거는 음성 통화는 물론, 한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는 경우도 해당된다. 현지 식당이나 숙소처럼 고객이 방문 중인 나라 안에서 걸거나 받는 음성 통화도 마찬가지다.

SK텔레콤은 자사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들이 세계 168국에서 요금 걱정 없이 음성 로밍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음성 통화 시 SK텔레콤이 제공한 전화 서비스 앱(응용프로그램) 'T전화'만 설치해 사용하면 된다. 해외에서 메신저인 카카오톡(카톡)의 보이스톡(음성 통화 서비스)을 이용 시 데이터가 차감되지만, T전화를 통한 음성 로밍은 데이터가 따로 차감되지 않는다. 또 음성 통화 로밍 고객이 T전화로 음성 통화를 걸 때 상대방이 SK텔레콤 고객이 아니더라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다른 통신업체 가입자가 해외에 있는 SK텔레콤 고객에게 음성 전화를 걸어도 이 전화를 받는 SK텔레콤 고객은 따로 통화 요금을 부담할 필요가 없다.

고객들은 해외 출국 시 자신에게 맞는 조건의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신청한 뒤, 무료 음성 기능이 추가된 최신 버전의 T전화 앱만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면 이용할 수 있다.

김봉기 기자(knigh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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