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강남 아파트 뛰어넘는 투자 가치 ‘큰 손’ 몰리는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설명: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 175㎡A 실내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공급 중인 생활형숙박시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고가 상품임에도 청약 결과 평균 1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가장 비싼 호실은 계약 시작 이틀만에 완판돼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국제학교 4곳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0년 9월 싱가포르 명문 ACS(Anglo-Chinese School)가 개교를 앞둬 임대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심리도 작용했다. 생활형숙박시설이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절세 상품’으로 통하는 것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 임대료, 집값 강남 못지 않아

현재 영어교육도시 내 임대료는 강남 등 서울 인기지역과 맞먹는 수준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는 ‘국제학교 학비보다 집값에 더 놀란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실제로 영어교육도시 T공인중개사무소에 따르면 ‘해동그린앤골드’ 전용면적 84㎡의 경우 연세(年貰)가 최대 2,200만원까지 나오는 매물도 있다. 이 단지는 올해 8억 7,000만원에 실거래돼 2015년 분양가 대비 3배 가까이 오른 곳이다. 인근 ‘라온 프라이빗 에듀’ 같은 타입도 2,000만원 이상의 연세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높은 임대료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떠받치고 있다. 국제학교 학비가 연간 5000만원을 넘나드는 만큼, 소득 수준이 높은 수요가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단기 영어캠프 참가를 위해 영어교육도시를 방문하거나, 외국인 강사 등이 장기간 주거시설을 임대하기도 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명문학군은 늘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불황이 와도 부동산 가격이 안정적”이라며 “서울 대치동처럼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에서 살다가 자녀가 졸업을 하면 임대를 놓는 수요도 이번에 다수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가 법적으로 생활형숙박시설에 속하는 점도 인기몰이에 한 몫하고 있다. 생활형숙박시설은 실거주는 물론 수익을 위한 임대운영도 가능하며 개별 등기로 인해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다. 또한 종합부동산세가 면제되고 주택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양도소득세 부담도 덜하다.

영어교육도시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 관심 고객 다수가 주택을 여러채 가진 자산가인데, 이들이 지금 같은 주택시장 규제 속에서 아파트를 추가 구매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며 “단지가 세금 부담도 덜하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럭셔리한 상품도 투자가치 높여

지역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품격 높은 상품성도 투자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실제로 견본주택을 들린 ‘큰 손’들은 단지가 선보이는 다양한 특화설계와 최고급 서비스에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제주아이파크 스위트 R 모든 호실에는 욕실 3개와 오픈발코니가 제공되며, 타입별로 다락, 지하공간 등을 제공한다.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 수납공간이 풍부하며, 최고급 아파트 수준의 고급 마감재를 적용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최초로 각종 주방가구와 에어컨, 스타일러 등의 생활가전이 들어가는 풀빌트인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예약제로 운영되는 홈클리닝 서비스, 24시간 상주 경비보안 시스템, 필라테스와 요가 강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커뮤니티에는 호텔급 여성전용 사우나와 파우더룸, 휘트니스센터와 가족영화관 등의 커뮤니티가 계획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영어교육도시에는 럭셔리 주택 공급이 없었던 만큼 품격 높은 주거 서비스를 원하는 수요가 탄탄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대를 감안하면 매우 높은 청약 결과가 나온 것이며, 벌써부터 웃돈이 얼마나 형성될 것인가가 관심사”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 견본주택은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1110번지에 위치한다. 현재 일부 부적격 계약 세대에 한해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