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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자율학습과 자기주도학습, 같은 걸까 다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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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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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이 헷갈려 하는 주제 가운데 하나가 자율학습과 자기주도학습의 차이다.

자율학습은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강조하는 개념인 반면, 자기주도학습은 교육의 전 과정에서 학습자가 ‘어떤 태도를 보이고 어떻게 변해가느냐’를 중요하게 여긴다. 즉, 공부의 내용과 방식을 주도적으로 선택하고(주체성), 공부한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스스로를 바꾸는(체험성) 동시에 자신을 대상화하면서 반성할 줄 아는(성찰성) 능력을 모두 포함해 ‘자기주도학습력’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자기주도학습력을 기르는 것은 21세기 들어 강조되는 평생교육을 위한 근본 체력을 키우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자기주도학습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흐름은 서로 묻고 대답하며 논쟁하는 토론식 ‘하브루타 교육’, ‘거꾸로 교실(플립러닝)’, 코딩, 메이커 교육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의 조건에서도 자기주도학습력은 필수로 포함된다.

학생참여형 캠프는 자기주도학습력을 높일 좋은 기회다

‘방학캠프’는 자기주도학습의 목표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기회가 될 수 있다. 학생참여형 캠프의 특성이 자기주도학습의 방향성과 맞닿아있기 때문이다.

동기를 부여해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자발적으로 공부하게 하는 경험이 주체성을 키워준다는 점에서 그렇다. 꾸준한 멘토링과 자기 객관화를 통해 자아성찰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캠프의 커리큘럼이 ‘성찰성’을 길러주는 계기가 된다는 점도 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협업과 팀워크 등 활동을 통해 체험학습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주체적으로 바뀐 우리 아이가 대견해요”

한겨레교육은 겨울방학을 맞아 자기주도학습력을 근본적으로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캠프를 연다. 한겨레 방학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후기를 보면, 학습의 동기를 발견하고, 스스로를 성장하게 한 경험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이곳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했고, 부모님이 나를 위해 많은 돈을 들인 것이 아깝지 않게 하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 내가 자랑스러워졌다.”

“이 캠프에 오기 전에 발표력도 없었고, 무대 경험이 적었는데 스피치나 발표를 계속 하다보니 발표력과 자신감이 상승한 것 같다.”

“처음에는 두려워서 2주만 신청하고 왔는데 다시 2주를 연장해서 끝까지 완주했다. 이것이 내 인생에 보람된 일로 남을 것 같다.”

“처음에는 내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여기에 왔나? 자괴감이 들어 밤잠 이루기가 힘들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규칙적인 생활에 대한 성취감, 쾌감들을 느끼며 재미있어졌다.”

4주간 진로탐색·학습습관 점검할 기회

한겨레 겨울방학 캠프는 장·단기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중/고등 멘토링캠프는 4주 동안 몰입할 수 있는 캠프로, 자기주도학습 코칭과 상담, 다양한 학과의 전담 대학생 멘토링, 토론을 통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인성과 공감능력 향상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으며 강의 위주의 학원학습형이 아닌 스스로 참여하고 깨달을 수 있는 한겨레의 대표적인 자기주도학습 캠프이다. 참가자들의 일정을 고려해 3박4일동안 실속있게 진행되는 자기주도학습 셀공&내공업 캠프도 준비되어 있다.

초등학생 맞춤형 창의캠프인 ‘창의융합 두드림 캠프’는 6박7일 동안 스피치, 토론, 뮤지컬, 마술과학, 비쥬얼싱킹 등 다양한 활동형 창의력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미래사회의 리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종합 몰입체험형 캠프이다. 이밖에도 한겨레 현직기자들과 함께하는 학생기자캠프,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스마트미디어/크리에이터 캠프 등 7가지의 다양한 테마를 가진 단기캠프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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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교육 캠프를 담당하는 한겨레교육문화연구원 임동성 대표는 “다양한 방학 캠프를 통해 아이들의 자기주도학습력을 키울 수 있다”며 “본격적인 새 학년 시작에 앞서 자기주도·멘토링 학습, 직업탐색 등을 미리 경험해보면 참여 학생들에게도 큰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겨레 방학캠프는 대전대학교에서 진행하며, 상담과 신청은 한겨레 캠프 누리집(www.haneducamp.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글 김지윤 기자 kimjy13@hani.co.kr, 사진 한겨레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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