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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이재명 "경기북부지역 희생에 더 큰 책임감 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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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신천 수해예방사업’ 해결에 감사패 받아

뉴스1

19일 오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재명 지사(사진 오른쪽)가 최용덕 동두천시장(사진 왼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2018.12.19./©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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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최근 ‘캠프 모빌’의 반환 전 사용승인 결정으로 ‘동두천 신천 수해예방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동두천 시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지사는 19일 오후 도청 집무실에서 최용덕 동두천 시장을 비롯한 동두천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 감사패는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의 캠프 모빌 반환 전 기지 사용승인과 신천 수해예방 사업 정상화를 위해 그동안 이 지사가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보여준 것에 대한 동두천 시민들의 감사의 표시다.

이 지사는 “SOFA 합동위의 이번 결정은 도와 동두천시,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염원하고 뜻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 더 잘해달라는 격려라고 여기고 동두천시와 경기북부 지역의 지난 60여년의 특별한 희생에 대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일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이 지사의 관심과 노력 덕택에 신천 수해예방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10만 동두천시민을 대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캠프 모빌은 동두천시 보산동 일원에 소재한 반환예정 미군 공여지로, 인근에는 시내를 남북으로 흐르는 신천이 소재해 있다.

도는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신천의 유량 증가로 발생하는 막대한 재산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2017년 캠프 모빌 일부부지 조기반환 합의를 통해 신천 하천환경 정비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반환기지 환경절차 등에 시일이 소요돼 캠프 모빌 반환이 미뤄졌고, 해당 하천 정비사업 역시 난관에 봉착했다.

이에 이 도지사는 지난 8월9일 현장방문을 통해 관련부서 간 의견을 모아 해결 가능한 대안을 만들 것을 주문했고, 이후 균형발전기획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해 대안을 모색하면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한편 도는 2019년까지 캠프 모빌 구간에 대한 공사를 우선 완료하고, 신천 전체 구간은 202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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