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노영민 갑질 논란은 억울" 대국민사과 무색한 단어선택…친구의 사견 '아슬아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와대가 이르면 다음주 비서실 개편을 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대사가 언급되고 있다.

노영민 주중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문재인 정부의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로 임종석 비서실장과 함께 언급되기도 했다. 반면 노 대사는 지난 2015년 자신의 시집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 카드결제 단말기를 놓고 광물자원공사에 200만원, 석탄공사 50만원, 다른 공기업에 100만원어치를 판매해 이른바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노 대사는 대국민 사과를 하고 산업통상자원위원장직을 내려놓기도 했다.

그러나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은 노 주중대사가 이미 사과했던 일을 중요한 시기에 사견을 담아 언급해 논란이 예상된다. 설훈 최고의원은 4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서 노영민 대사에 대해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친구로 지낸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예전에 시집을 내고 억울하게 돈을 받았다고 해서 출마도 못했다"면서 "대단한 사람"이라고 평했다.

[이투데이/김일선 기자(ilsun@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