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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강릉상의 등 KTX 활성화 및 안전대책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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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강릉선 탈선 사고와 관련해 강릉상공회의소 등이 안전대책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강릉시와 강릉상공회의소, 강릉시번영회는 8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KTX 강릉선 활성화 및 안전대책을 촉구하는 건의문과 시민 5만3000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들 기관은 강릉선 활성화를 위해 출발역과 종착역을 서울역으로 일원화하고, 서울~강릉간 무정차 운행을 요청했다. 또 안전성 확보를 통한 신뢰 회복 대책도 주문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통한 KTX 강릉선은 지난해 12월 8일 강릉역을 출발한 지 5분 만에 탈선해 승객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강릉상의 등은 안전대책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앞서 지난 3일 강릉상의 주관으로 열린 강릉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경제·정계 인사들도 강릉선 활성화 및 안전 대책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날 국토부를 직접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한 김형익 강릉상의 회장은 "탈선 사고로 강릉선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하락했다"며 "이로 인해 강릉관광산업과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관계기관은 안전대책은 물론 노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릉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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