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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野 4당 원내대표, 1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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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른미래, ‘김태우·신재민’ 특검법 공조키로
김관영 "특검법 처리되도록 적극 나서겠다"

조선일보

정의당 윤소하(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관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1월 임시국회 소집과 선거제 개혁 합의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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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16일 "더불어민주당은 1월 임시국회 소집에 즉시 응해야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하고 "야 4당 원내대표는 함께 1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고, 1월 임시국회 소집을 거부하고 있는 민주당을 비판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안이 산적한 국회를 하루빨리 열어 일하는 국회 모습을 보여줘야 함에도, 정부·여당이 당리당략에 매달려 등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여야가 1월 임시국회를 열어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 요구서를 채택하고 선거제도 개혁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민주당이 익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민주당이 아무런 답도 하지 않으면서 국정원법·공수처법과 민생입법을 시급히 처리하자고 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에게 임시국회 소집과 상임위의 소집 요구서를 야당이 함께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태우·신재민 관련 특검법안과 관련해 바른미래당과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관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발의한 김태우·신재민 관련 특검법안이 관철되도록 바른미래당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다만 연동형 비례제 개혁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정수를 구체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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