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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스라엘, 미사일 공방전 이어 시리아 내 이란 정예부대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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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시리아가 20일(현지시간) 미사일 공방전을 펼친 데 이어 2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있는 이란 부대를 공습했다. 이스라엘과 아랍 세력 간 정면 충돌 양상이 커지면서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21일 성명을 통해 "시리아 내 이란 쿠드스군을 겨냥한 공습을 시작했다"며 "이스라엘 군대와 영토에 해를 끼치려는 시리아군의 시도에 대해 경고한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에서 "시리아 내 이란 세력에 공격을 가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변함없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공습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방공부대가 수 발의 미사일을 격추했다. 로이터통신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목격자를 인용해 밤하늘에 큰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습에 앞서 이스라엘과 시리아는 전날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았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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