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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노영민 "靑 대통령 대면보고·보고서 양 줄이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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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the300]"文대통령에게 '시간' 절실하고 각계와 소통도 필요"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노영민 비서실장과 함께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1.22.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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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비서실장은 "앞으로 청와대의 대통령 대면보고와 대통령에게 올라가는 보고서 양을 줄이자"고 업무지시를 했다. 그대신 각 부처 장관 등 내각의 보고와 각계와 소통하는 일정은 늘리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노영민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대통령비서실의 책임자로서 취임 후 청와대의 업무를 살펴본 결과, 국정 운영과 정국 구상을 위한 대통령의 시간 확보가 절실하다는 점을 검토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비서실장은 청와대의 대면보고는 줄이되, 각 부처 장관 등 내각의 보고는 더욱 확대하라고 청와대 내부에 지시했다. 노 실장은 대통령이 검토해야 하는 보고서의 내용 등 총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내용을 문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문 대통령도 수용했다.

문 대통령의 시간확보 외에도 대통령이 각계 인사들과의 대화 및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일정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비서실장,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 책임 아래 관련 사안을 전결 처리하는 등 각 실과 수석실별 업무의 책임도를 높인다. 문 대통령은 내각 보고, 각계와의 소통, 현장 일정은 늘릴 계획이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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