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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사람들의 표정에 저마다 설레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연일 추위가 계속돼 안면마비가 발생하기 쉬운데다 휴일에 발생하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안면마비는 ‘구안와사’라는 표현처럼 입과 눈이 한쪽으로 삐뚤어지는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눈이 꽉 감기지 않아 세수할 때 물이 들어간다거나, 식사나 양치를 할 때 흘러내리거나, 거울을 봤을 때 얼굴이 삐뚤어져 있다면 안면마비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급성으로 발병하면 2차적인 신경 손상이 진행되고, 어느 정도까지 악화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휴일에 안면마비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집에서 쉬어보고 평일에 병원에 가도 되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는 후유증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마냥 기다리다가 완전 마비까지 진행된 후 병원을 찾게 되면 ‘완전 회복’이 아닌 ‘후유증 최소화’, ‘최대한의 회복’을 목표로 치료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일상생활 중 안면마비 증상을 발견하게 되면 휴일이나 야간일지라도 즉시 전문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빠른 회복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도움말 :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강중원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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