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을 찾아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프로그램’ 협약식에 참석해 “성장성과 혁신성이 있음에도 일시적 자금애로를 겪는 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대상 초저금리 대출은 1조8,000억원 규모로 공급되며, 가산금리 없이 기준금리 1.92%만을 부과해 부담을 최소화했다.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 중 자금의 65%인 1조1,700억원을 공급해 금융지원 체감도 제고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2조원에 조금 못 미치는 한정된 재원에 금융위와 기업은행은 대출신청자들에 대해 매출액, 신용등급 등을 바탕으로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 또는 은행 등의 심사를 통과한 경우에만 대출을 지원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초저금리대출 공급으로 3년간 1,430억원의 이자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카드매출정보에 기반한 대출 2,000억원이 공급된다. 이는 장래 카드매출정보를 활용해 담보력, 신용한도 제약을 완화하는 취지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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