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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치과에 방문하는 부모들의 최대 고민, 바로 ‘양치질’입니다. 아이가 양치질을 거부하다보니, 치아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아이들은 매년 새해를 맞이하여 ‘양치질을 잘 하는 아이’가 되기로 부모와 약속하지만, 하기 싫은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작심삼일로 끝나버린 아이의 새해다짐, 어떻게 하면 지켜줄 수 있을까요?
아이는 부모로부터 자신의 독립성을 끊임없이 추구합니다. 성장할수록 자신의 몸에 대한 감각이 커지고, 다른 누군가가 자신을 지배한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 부정적으로 돌변합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스스로 ‘양치질’을 할 수 있게끔 자연스럽게 동기를 부여하며, 서로 도와 함께한다는 느낌을 줘야 합니다. 예를 들면, 아이에게 “네가 닦고 싶은 부분이 어디니? 보이는 면 아니면 뒷면?” 또는 “마무리는 네가 할래?” 등 양치질 간 선택권을 줌으로써 아이 입장에서 양치질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끔 도와줘야 합니다.
두 살 이하의 어린이는 양치질이 어렵기 때문에 부모가 손에 거즈를 감고 식염수 등에 적신 후 닦아줘야 합니다. 이 시기가 지나 유치가 맹출되면, 어린이의 입 크기에 맞는 적절한 칫솔을 구비하여 양치질을 합니다. 단, 대개 두 살 전후의 어린이는 스스로 뱉어내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치약 사용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치약에 포함되어 있는 불소 성분을 삼켰을 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도움말 :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소아치과 남옥형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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